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3년간 협회를 더 이끌게 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이사회 위임(안) △협회 사옥 마련(안) △임원 선임(안)이 심의·의결됐다. 제24대 임원 선임에서는 회장 1인, 부회장 4인, 감사 2인을 선출했다. 회장으로는 제22대~23대 회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정병곤 현 회장이 만장일치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부회장 4인에는 이원규, 최호연, 성낙서, 오진식 회원이 선출됐고, 감사 2인에는 최형규, 계준석 회원이 선임됐다. 이사 선임은 회장단에 위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와 기술연구원을 모두 이전할 사옥 마련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도 ‘사옥확보 필요성’에 대해 이사진들이 공감하고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동물용의약품 수출 유공 협회장 표창은 △안용주 고려비엔피 전무 △우은정 바이오노트 대리 △유혜영 우진비앤지 차장 △이지선 중앙백신연구소 주임 △이상호 코미팜 이사가 받았다. 정병곤 회장은 “동물용의약품 산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달 27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양돈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조합원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지원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5인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조합원 및 후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사업장 의무 이행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번 교육·컨설팅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관련 법률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장 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됐으며, 사업주가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 행정처분, 손해배상 등의 책임이 뒤따른다. 이에 도드람양돈농협은 조합원들에게 △재해 예방을 위한 인력·예산 확보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 수립 △정부 및 지자체의 개선·시정 요구사항 이행 △안전보건 관계 법령 준수 등 핵심 의무 이행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중대산업재해(사망사고, 중상해, 직업성 질병 발생)와 중대시민재해(일반시민 피해발생)의 유형을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법 위반 시 사업주가 받는 처벌 수위를 강조했다.
돼지 설사병 예방·치료에 오가노이드 기술활용 가능성이 검토될 전망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강민구 부장은 지난달 26일 ㈜노블젠 기업 연구소를 방문해 최신 연구 현황을 소개받고 공동연구 과제발굴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미래형 축산기술 개발을 목표로 동물대체시험법, 동물 재생 치료제 개발 등 신산업 기반 마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노블젠은 돼지 설사병 예방·치료를 위한 포스트바이오틱스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양측은 돼지 설사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포스트바이오틱스 기반 치료 기술 개발에 가축 오가노이드 기술의 활용 필요성을 검토했다. 특히 돼지 소장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바이러스 감염 실험법 확립 또는 항바이러스 효능평가를 통해 사료첨가제 및 치료용 의약품 소재 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강민구 부장은 “가축 질병은 축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문제 중 하나로, 가축 방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개발 프로바이오틱스 기술과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동물 오가노이드 기술을 융합하면 가축 질병 문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빠르고 직관적 입력시스템으로 농장관리 체계적 생산데이터 경영지표 분석, 농장운영 효율성 향상 변화 파악해 출하시점 돈가 고려해 교배시점 관리 ◆성적 관리부터 시장 흐름까지…매일 10분이면 충분=충청남도에서 1400두의 모돈을 관리하며 자돈을 생산하는 신일영농조합법인은 2006년 12월, 모돈 200두 규모의 농장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창업주 이제선 대표의 아들 이문호 이사(32)가 경영에 참여하면서 농장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박병주 부사장은 2008년부터 농장의 전산화를 도입해 체계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전산 시스템 도입과 운영의 변화=신일영농은 2008년부터 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세 번째 전산 프로그램을 사용 중이며, 2022년부터 도입한 ‘Pig On(피그온)’을 통해 입력 작업 시간이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줄었다. 또한, 생산 데이터와 경영지표를 분석할 수 있어 농장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Pig On’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르고 직관적인 입력 시스템이다. 기존 전산 프로그램보다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입력 오류를 줄이고, 데이터 적합성을 높였다. 특히, 모돈의 생산성 분
곡물 유제품 소폭 상승…유지류, 육류, 설탕 하락 양고기, 돼지고기, 가금류 하락…소고기는 상승 “식품업계 원가부담 완화위해 할당관세 등 지원” 올해 세계 식량가격이 하락세로 시작했다. 곡물과 유제품은 가격이 올랐지만, 유지류와 육류, 설탕이 내리면서 전체적인 가격이 하락했다.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5년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7.0포인트) 대비 1.6% 하락한 124.9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해 곡물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품목군별로 곡물과 유제품 가격은 소폭 상승하였으나, 유지류, 육류, 설탕의 가격은 하락했다. 1월 곡물 가격지수는 111.7포인트로 전월 111.4포인트 대비 0.3%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와 유럽연합(EU) 일부 지역, 미국의 겨울 작황 상태와 공급 제한으로 인한 상승 요인이 있었으나, 수출 실적이 부진하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국제 옥수수 가격은 공급 부족과 아르헨티나의 날씨 변화, 미국의 옥수수 생산 및
축평원, 적극 행정 펼쳐 국민 체감하는 변화 만들어 분석서비스 컨설팅받고 돼지 1+등급 출현율 2.5% 향상 ‘전자문서지갑’ 통해 연 163억원 행정비용 절감효과 돼지·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더니 고기질이 달라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적극 행정을 펼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데이터 기반 농장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분석서비스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한 결과 컨설팅을 받은 농가의 돼지·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년 대비 각각 2.5%p(포인트), 2.0%p 향상됐다. 축평원은 돼지·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최고 수익 개월령 정보 △농가 유형별 진단 △맞춤형 분석 결과 등을 제공했으며 컨설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산자단체·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순회 교육,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또한 축평원은 유통·수급 정보를 활용해 수급 상황 경보체계인 ‘수급현황판’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에 탑재된 수급현황판에는 단.중.장기 축산물의 공급 과잉 및 부족을 나타내는 신호등 형태 상태 경보와 각종 정보가 담겨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2월 1일부터 조합원 전 농가를 대상으로 ‘갓난돼지 프리미엄 사료’ 리뉴얼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도드람양돈서비스가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 최신 영양학 연구와 유전적 개량 결과를 반영해 단백질 축적률을 높이고, 이유 후 폐사율을 줄이며, 사료 기호성을 향상하는 등 보다 강화된 개선점을 적용했다. 최근 양돈업계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생산비 증가, 질병 유입,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경영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에 일부 농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돈 사료 프로그램을 단축하거나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이는 성장 속도 둔화, 출하 지연, 도체 품질 저하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최신 유전적 개량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갓난돼지 프리미엄 사료’는 돼지의 유전적 특성에 맞춰 근육 성장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아미노산 조성을 최적화했다. 특히 장 건강을 강화하는 ‘Tight Junction’ 개선 기술을 적용해 이유 후 폐사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
한돈자조금 산하 한돈미래연구소는 최근 한층 개선된 ‘한돈팜스 앱’을 선보이고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전산경영관리시스템 한돈팜스 이용자들을 위해 농장관리 효율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고도화작업을 진행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향상된 한돈팜스 앱은 사용자들이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교배 △분만 △이유 △임신사고 △도폐사 등의 사육정보를 쉽게 입력할 수 있게 돼 한돈농가의 핵심 관리 항목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한돈 관련 전산 관리업무를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한돈자조금은 기존 한돈팜스의 필수기능만을 골라 담아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농가들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한국어는 물론, 네팔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 등 3개 외국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사용 접근성을 높였다. 이병석 한돈미래연구소 부소장은 “한돈팜스 앱 서비스를 통해 한돈농가의 농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한돈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돈팜스 앱은 구글
가축분뇨 비료가 충남 홍성에 이어 잇따라 해외로 수출돼 주목받고 있다. 경북 봉화군은 최근 지역 가축분뇨로 만든 유기질 비료 125t이 베트남에 1차 수출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비료 수출은 지역 민간업체를 통해 이뤄졌다. 해당 업체는 올해 연말까지 총 1만1000t을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3차에 걸쳐 총 538t(7만5000달러 상당)이 베트남에 수출됐다. 올해 수출 계획이 실제 달성되면 분뇨 비료의 베트남 수출이 20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봉화에서는 하루 783t, 연간 28만5000t의 축분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축분 비료로 만들어 수출을 확대할 경우 외화 획득은 물론 축분 처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득 수준 향상으로 육류 소비가 늘면서 가축이 덩달아 늘고 그에 따라 가축분뇨는 급증하는 반면 분뇨를 소비할 농경지는 점점 줄고 있다. 이에 따라 농정 당국의 고민이 커지는 가운데 봉화군의 수출 사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국내 최대 축산 지역인 충남 홍성군의 관내 비료제조업체도 지난해 9월 가축분뇨 퇴비 1000t을 캄보디아로 수출했다. 이는 20㎏ 규격, 500포대로 포대당 수출단가는 3달러다. 업체 측은 돼지 8000마
‘우성 챌린지 컨퍼런스 2025’ 성황리 개최 “Jump Up, Value Up, Grow Up” 목표 “품질좋은 사료로 고객성공 지원” 약속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지난달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대리점 대표 및 기업 관계자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성 챌린지 컨퍼런스 2025(이하 WCC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진대회에서 2025년 전략 슬로건으로 ‘2025 We Higher(위하여)’를 발표했다. 이 슬로건은 첫째, 더 높은 목표와 성장을 위하여 “Jump Up”, 둘째,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과 서비스를 위하여 “Value Up”, 셋째,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위하여 “Grow Up”을 목표로 한다. 올해 ‘2025 We Higher’ 슬로건과 함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결속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성사료는 2025년 100만 톤의 판매 목표와 이를 위한 달성 전략을 발표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품질 좋은 사료를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본부별 사업 분석 및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