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주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ASF 차단방역을 강화해야 한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7일 충북 음성군 소재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시설과 경기도 여주시의 거점소독시설 및 ASF방역대책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의 돼지농장에서 ASF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추가 발생위험이 크고, 특히 3~4월은 야생멧돼지의 개체수 증가로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므로 농식품부와 환경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 차관은 먼저 충북 음성군 소재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야생멧돼지 ASF가 경기 남부로 확산하지 않도록 수색·포획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주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ASF 예방과 차단을 위해 축산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소독은 물론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의 진출입 도로에 대해서도 철저히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경기도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여주, 양평 등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유입 차단을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관내 돼지농장의 농장별 뒷문 폐
가축사육방식 개선·분뇨 친환경 재활용 등 탄소중립 실천사례 소개 “농업분야 탄소배출량 46% 차지…축산분야 탄소저감 노력 시급”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상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최근 국회에서 ‘탄소중립시대, 한돈산업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전 세계적으로 축산업과 관련해 발생하는 메탄가스 문제가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 시대에 한돈산업이 나아갈 대응 방향과 대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이 정부의 축산(한돈산업)과 관련한 탄소중립 정책의 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정 과장은 정부의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감축 목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저탄소 사양 관리를 위한 추진 과제와 분뇨의 처리방법 다각화 과제 등을 소개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자인 송일환 금강축산 대표는 한돈농가들의 가축사육방식 개선과 분뇨의 친환경 재활용 등 탄소중립 실천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 주제 발표자인 윤영만 한경대 교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재배농업과의 협업구축 등 한돈산업이 탄소중립을 위해 나아가야 할 미래지향적 방
ASF 이동제한 피해농가 1순위 지원 외상으로 구매한 금액 상환 농가 2순위 자연재난 피해수준 따라 이자감면 차등 정부가 사료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한다. 또 농협사료도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배합사료 가격을 추가 인하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지원되는 1조원 규모의 사료구매자금은 축산발전기금 3550억원과 이차보전 645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사료구매자금은 연리 1.8%의 정책자금을 2년간 융자로 지원하는 제도다.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돕기위한 자금지원 이지만 가축방역 정책과 연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ASF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 피해 농가에 대해 1순위로 지원하고, 외상으로 사료를 구매한 금액을 상환하려는 농가는 2순위로 분류했다. 또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농가가 자연 재난 피해를 본 경우 피해 수준에 따라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을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암소감축(비육지원)사업 참여 농가에 대해 농가당 지원 한도를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증액했다. 이와 함께 축산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농가는 사료구매자금 지원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가축전염병예방법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의원 및 이사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사업결산을 발표했다. 도드람의 2022년 경상이익은 86억8900만원으로 사업계획 대비 166% 높은 수치다. 지난해 고물가, 고환율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가축전염병 발생, 수입육 증가 등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타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도드람은 2022년 사업결산과 관련해 40억85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조합원에게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경상이익 중 약 47%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자배당금과 이용고배당 등으로 조합원에게 환원함으로써 상생경영의 가치를 실현하고, 조합원 실익 증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박광욱 조합장은 “그동안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에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통합사옥 이전은 전문식품기업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10월 완공 예정인 제2사료공장을 통해 조합원에게 고품질의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 조합원 경쟁력이 강회될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삼겹살데이’(3월 3일)를 기념해 한돈자조금이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한돈으로 더 행복한 삼겹살데이’ 슬로건을 걸고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먼저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은 이달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평일 한정으로 한돈 삼겹살 4500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규 가입 시에는 5000원 할인 쿠폰과 무료 배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국 한돈 인증점 약 500여개 매장에서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한돈 주메뉴 1인분당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돈 인증 식육점은 삼겹살·목살 부위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3월 3일 삼겹살데이 기념 오프라인 할인 행사도 마련된다. 3월 3일은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3월 3~4일은 청주 서문시장에서 한돈을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전국 대형마트와 유통판매점도 삼겹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구이용·요리용 한돈 삼겹살과 목심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GS더프레시는 22일부터 3월 7일까지 약 40% 이상, 탑마트는 3월 1일부터 7일까지 20%, 이마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녹십자수의약품㈜(대표이사 나승식)이 최근 예산캠퍼스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킥오프 미팅은 새롭게 단장한 충남 예산캠퍼스에 전 직원이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의 영업부문, 연구개발부문, 생산부문, 품질경영부, 마케팅부, 경영지원부문 등이 모두 참석해 각 부서별 소통과 공동체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유대감을 높이고 조직 문화를 확립했다. 또한, 대표와 각 부서장의 2023년 계획도 공유됐다. 이날 킥오프 행사에서는 녹십자수의약품 50주년 공식 엠블럼도 공개됐다.<사진> 50주년 엠블럼은 자전거를 타는 형상과 5와 0이 서로 이어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지나간 50년’과 ‘앞으로 나아갈 50년’을 고객과 회사가 함께 균형을 잡아 나아간다는 의미다. 색상은 지난 50년간의 변화를 표현하는 짙은 색과 앞으로 다가올 50년의 밝은 미래를 표현한 옐로우그린으로 변화를 줘서 밝고 희망찬 미래를 표현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50주년 엠블럼은 단순히 창립기념 축하만을 위한 것이 아닌, 지난 과거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녹십자수의약품의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담고 있다”며 “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한돈 영수증을 인증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돈자조금은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오직, 한돈이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역 상생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 불황 장기화로 우리 사회 전반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 주민·상인 등이 함께 동참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한돈 영수증을 인증하는 프로모션으로 시작된다. 지역 내 전통시장·정육점·음식점 등에서 한돈을 구매하거나 한돈 식사를 한 후 영수증을 촬영해 문자로 보내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한돈 영수증을 인증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무선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과 식기세척기, 무선청소기, 스마트 의류관리기기, 온누리상품권, 한돈 선물세트 등 총 15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발표 등 자세한 정보는 한돈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한돈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십시일반 모여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2일 강원 양양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에서 돼지 23마리가 폐사해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ASF로 확인됐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195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번 ASF 발생은 지난달 5일 경기도 포천, 11일 강원도 철원, 22일 경기도 김포에 이어 20여일 만에 발생한 올해 4번째 ASF다. 중수본은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련 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점검회의를 열어 발생 상황을 진단하고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소독·역학조사 등 긴급방역을 실시 중이다. 또 농장 간 전파 차단을 위해 48시간 동안 철원을 제외한 강원도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방역대 농장 및 발생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30여 호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중수본은 발생 지역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조진현 전무대행을 만장일치로 전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진현 전무는 “한돈산업 앞에 놓여있는 산적한 과제의 무게감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ASF와 사료비 폭등 등 한돈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만큼 위기를 극복하고, 한돈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특히 “농가가 주인되는 한돈협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의 위상제고와 권익보호, 협회의 업무영역 확대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면서, “정부 및 산업 관계자와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선제적인 정책대안 마련으로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조진현 전무는 1972년생(만 50세)으로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한돈협회에 입사해 26년간 근무해왔다. 홍보부와 지도기획부 기획팀장, 농림축산식품부 파견, 정책기획부장, 농가지원부 상무 등을 거쳐 최근 2년간 협회 전무대행을 역임했다.
상반기 돼지 도축 마릿수 2022년 대비 0.4% 감소 2023년 전체 도축 마릿수 1848만 마리 내외 전망 올해 돼지 도매가격은 재고를 포함한 공급량 증가로 지난해(5227원) 대비 소폭 하락한 ㎏당 5000~5200원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 18일 ‘농업전망 2023’에서 발표된 ‘돼지 수급 동향과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KREI에 따르면 2022년 도축 마릿수는 2021년 모돈 증가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1854만 마리였다. 2022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도체중은 감소(0.2%)했으나 도축 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0.9% 증가한 110만7000톤으로 집계됐다. 2022년 돼지 도매가격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급식 및 외식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2021년 상반기부터 이어지는 수입오퍼 가격 상승에 따른 육가공품생산업체의 국내산 돼지고기 이용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1년 ㎏당 4722원 대비 10.7% 상승한 5227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11월 말 기준 돼지 사육 마릿수 분석 결과, 2023년 1월 출하가 가능한 11월 비육돈 사육 마릿수는 ASF 영향에 따른 도축 지연 등으로 전년 대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