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한국남부발전, 농업 온실가스 배출감축 업무협약 남부발전, 배출권 확보 담보로 농업분야 사업비 투자 부산물로 대체에너지원 발굴…에너지 공급기반 조성 경북도가 추진해온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이 열매를 거둬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로 이어지게 됐다.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도청에서 한국남부발전과 농업·농촌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전국한우협회 최종효 지회장, 대한한돈협회 박종우 지회장, 대한산란계협회 손후진 지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조명식 지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과 등록을 위한 행정지원을 맡고 남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및 감축사업 투자에 나서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은 그간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가축분뇨의 소재화 사업의 결실”이라며 “가축분뇨 고체연료가 농업분야 탄소배출권 방법론으로 등재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앞으로 농촌 온실가스 감축분 탄소배출권을 시장에서 거래하고 남부발전은 배출권 확보를 담보로 지역 농업분야에 대규모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축산업뿐만 아니라 시설하우스·벼재배
충남 공주시는 지역 양돈농가인 금강축산 송일환 대표<사진>가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는 ‘2022년 신지식농업인’으로 최종 선정이 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공주시에 따르면 송일환 대표는 지난 30년간 양돈 분야에 종사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포유자돈에 우유 발효사료를 급이해 설사문제를 해결하고 면역력 증가로 폐사율이 감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공장에서 만들고 남은 유제품을 재사용해 미생물제를 직접 제조, 사료비용을 크게 절감했으며 타 양돈농가 대비 20~50배 많은 발효사료 급이가 가능해 폐기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 발생량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농법기술로 인정되면서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포유자돈 우유 발효사료 급이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최근에는 농식품부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단에서 정책연구 분과위원으로 위촉돼 양돈 분야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2년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12곳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최우수 업체는 우진비앤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에스비신일 등 3곳이다. 우수 업체는 녹십자메디스, 중앙백신연구소,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제일바이오, 한동, LG화학,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버박코리아 등 9곳이다.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은 균형있는 동물약품산업 발전과 동물약품 업체의 품질관리 참여 유도를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동물용 의약(외)품 제조, 수입, 의료기기 등 관련분야 품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단계적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선정된 업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및 포상금이 수여된다. 검역본부는 자율점검 우수사례 등을 업종관계자들과도 공유할 방침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직원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서 노력해 2022년 인권영향평가지표 달성률에서 ‘매우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연구원이 최근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수행한 2022년 인권영향평가에서 나타났다. 평가 결과, 지표 달성률이 기관운영분야는 96.54%(전년 91.87%), 사업분야(농업관측, FTA, 국제농업개발, 삶의질)는 98.61%(전년 96.30%)를 기록해 2020년부터 지표달성률이 꾸준히 향상돼 인권경영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했다. 인권영향평가는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의 매뉴얼을 토대로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잠재적 인권리스크를 파악해 개선하고자 2018년부터 공공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인권경영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제시한 인권경영 실천기(2019~2021)를 지나 올해부터 2024년까지 확산기로 정하고, 이에 맞춰 인권경영을 고도화해 지속가능 경영의 토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축산 전문기업 와이즈레이크(대표 진교문)가 최근 안성 지역 한돈인 2세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피그플랜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피그플랜 서비스’는 양돈 생산 경영관리시스템 ‘피그플랜’(PigPlan)을 활용한 양돈 생산성 향상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시행됐다. 이번 서비스는 한돈협회 안성지부에서 안성시 한돈인 2세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성 한돈대학 1기’ 산업체 재직자 교육과정 운영 프로그램에 앞서 사전 특별 교육으로 진행됐다. 와이즈레이크 관계자는 “양돈연구소 안기홍 박사의 주도로 ‘돈 버는 농장경영-농장 전산 성적 분석 방법 및 원가 산출과 사업 계획 수립’에 대한 컨설팅 및 교육을 진행했다”며 “교육생 중 피그플랜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인 농장의 실제 데이터도 분석했다”고 말했다. 안기홍 박사는 “농장 생산 성적, 중요 생산성 요인 구성도, 관리 대상 모돈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농장의 취약 구간을 파악했다”며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원가 산출 및 앞으로의 사업 방향과 사업 계획 수립 과정 등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했다.
농업회사법인 ㈜산수골은 연말을 맞아 대구시 수성구청을 통해 오늘의 돈까스 600개, 오늘의 치즈돈까스 600개, 고추장고기볶음 약 1만3000개를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산수골에서 기른 한돈으로 생산한 것으로 대구시 수성구청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산수골 박정영 부사장은 “연말을 맞이해 정성을 담아 준비했는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수아 이사는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골은 이전에도 고기와 가공품을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결식아동에게 기부한 바 있다. 1957년 창립된 산수골은 아주 작은 규모로 시작해 현재 11만 마리의 돼지를 직접 기르고 있다. 한돈 인증과 HACCP 인증을 받고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된 기업으로 신선육과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다. 산수골목장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산수골 자사몰샵에서 명절 선물세트와 신선육, 무항생제 시리즈로 나온 햄, 돈까스, 떡갈비 그리고 간편하게 먹
축산환경관리원 제3대 원장에 문홍길 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이 최근 취임했다. 문홍길 원장은 “앞으로 산학연정(産學硏政) 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축산현장의 문제해결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가축분뇨의 공공재 활성화 △축산환경컨설턴트 교육시스템의 고도화 △애자일(agile, 기민한·재빠른’) 경영방식 및 조직문화 도입 △범 축산업계의 ESG 동참을 위한 기술 및 경영지원 기반 구축 등 새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한편, 문홍길 원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동물자원학과 박사를 마치고,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 △네덜란드 Wageningen Agr. Univ.(공동연구 파견) △미국 North Carolina State Univ.(공동연구 파견)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장, 양돈과장, 축산생명환경부장, 축산자원개발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재)일가재단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학생 대상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으로 선발된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돈마루·나람 대표), 일가재단 김찬란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낸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울 수 있어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한돈농가가 전하는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자양분 삼아,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지난 2016년부터 일가재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
경북 칠곡군이 양돈농가의 냄새 해결을 위해 팔을 걷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양돈 냄새제어기술 연구개발 실증시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냄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칠곡군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돈장 바이오커튼 내 악취가스를 요오드기반 물질 활용과 퇴비장 내 미생물 거품도포 방식 활용, 축사 내외부와 민감지역의 냄새 원인물질에 대한 빅데이터 수집 분석으로 상황별 최적의 냄새제어기술을 찾는다. 지선영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업무 협력으로 축산냄새로부터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2023년 양돈장을 대상으로 현장실증시험에 농가연구협력을 지원하고, 연구결과와 현장평가를 통해 기술보급을 위한 농가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최근 세종본부에서 ‘직장 내 갑질 및 괴롭힘 근절 적극행정 실천 다짐대회’를 열었다. 특히 직원들에게 ‘갑질 NO, 값진 일 GO!’라는 하나의 슬로건 아래 관리자와 일반직원이 지켜야 할 ‘9개의 실천수칙’과 ‘이런 말 좋아요’를 배포했다. 이와 함께 각도 본부 소속별로 ‘직장 내 갑질 및 괴롭힘 근절 실천대회’를 추진 중이다. 위성환 본부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우리기관 구성원들도 서로에 대한 ‘역지사지’의 자세로 ‘갑질 및 괴롭힘 근절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방역본부는 ‘직장 내 갑질 및 괴롭힘 근절 실천 수칙’과 ‘이런 말 좋아요!’를 2023년까지 구성원들에게 내재화 시켜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익에 복무하는 적극행정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