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축산농가에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와 성분검사를 연중 무료로 지원한다. 최근 홍성군에 따르면 축사 규모가 신고 대상인 농가는 연 1회, 허가 대상인 농가는 연 2회 의무적으로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결과서는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무료로 가축분뇨 퇴액비의 부숙도와 함수율, 염분 등을 분석하고 살포량을 산정해 시비 처방서를 발급하고 있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대표성을 띤 액비를 공기층 없이 500ml를 병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종합분석실에 의뢰하면 된다. 서원탁 군 친환경기술과장은 “부숙된 퇴비의 농경지 살포를 위해서는 살포 전 액비검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며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종합분석실의 무료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축산농가에서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 발생이 잇따르자 정부가 정보공개 대상에 럼피스킨을 포함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5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이같이 개정했다고 밝혔다. 관련 시행규칙은 이달 23일 공포·시행됐다. 농식품부는 국내외 가축전염병 정보공개 대상에 럼피스킨을 추가하고 발생 국가와 농장, 일시 등 주요 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국내 가축전염병 정보공개 대상은 모두 14종으로 늘었고 해외 발생국 정보까지 공개되는 대상은 4종으로 확대됐다. 이와 별개로 농식품부는 가축운송업자가 차량 외부로 가축분뇨를 유출했을 때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기준을 신설했다. 과태료는 1회 위반 시 50만원, 2회 위반 시 200만원, 3회 이상 위반 시 1000만원이다. 이밖에 가금농장 등이 출입구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를 정상 작동하도록 관리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최대 1000만원 부과하도록 했다. 또 가축을 이동시킬 때 증명서류 소지나 예방접종 표시 명령을 세 번 위반할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를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2024년 저탄소 축산물인증 시범사업’ 참여 농가를 이달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동물복지 축산농장 등 7종의 축산관련 국가인증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돼지농장이면서 기준 규모 이상 사육 출하하고 탄소 감축 기술을 1개 이상 도입한 농장에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농장은 서류심사 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컨설팅, 현장 인증심사,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인증 농장으로 선정된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신청 서류는 축평원 누리집(ekap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시작된 저탄소 축산물인증 시범사업엔 총 94호 한우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턴 저탄소 인증 품목을 돼지와 젖소농장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축평원은 저탄소 인증 농장이 생산한 저탄소 축산물 유통 지원을 위해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백화점 등 유통업체 협의체를 통해 유통 경로 연계에 집중하고 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축산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인증 농장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선도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라며, 가치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최근 대구경북양돈농협 회의실에서 로이스덕영치과병원(병원장 박준홍)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의 증진을 통해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원과 가족의 건강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구성원 복지증진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한 양 기관의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본 업무협약(MOU)를 체결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건강증진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원과 가족 대상 진료 지원과 혜택 제공 △치아 관련 신뢰도 높은 콘텐츠를 공유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장은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원과 그 가족들의 치아 건강 증진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용 조합장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동안 공주 한옥마을에서 ‘2024 도드람 후계자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드람양돈농협의 후계자들과 부모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돈 후계자들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드람은 매년 가업을 승계하고 있는 후계자들과 창업 농가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어 조합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양돈 2세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대 공감’을 주제로 다양한 소통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총 52명의 후계자와 부모가 참여해 이틀간 준비된 일정을 소화했다. 첫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후계자들이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교류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한 박광욱 조합장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조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특별히 준비된 깜짝 영상에서는 1세대 조합원과 2세대 후계자들이 진솔한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송재현 대현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양돈 승계 핵심 노하우’라는 주제 아래 특강을 진행했다. 가업 승계 중에 있는 조합원들에게 구체적인 상속 사례를 설명하고, 이를 바
제주시는 가을철 액비 살포 시기가 시작됨에 따라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가축분뇨 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적정 액비 살포로 발생하는 악취 불편과 지하수·토양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축분뇨 처리업체 19곳과 액비 생산 가축분뇨 배출시설 88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 △가축분뇨 수집·운반차량 적정운영 여부 △미부숙 액비살포 등 기준 준수 △퇴액비 검사기준 준수 △액비 과다살포 행위 △악취저감 시설 적정운영 여부 등이다. 또한 제주시는 가축분뇨 수집·운반 차량에 설치된 GPS 및 중량 센서를 활용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축분뇨 전자 인계관리시스템을 통해 미신고 액비 살포와 가축분뇨 불법 배출 여부도 모니터링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SPC삼립의 글로벌 미식 브랜드 시티델리와 함께 100% 한돈만을 사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한돈 소비시장 저변 확대에 나섰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지난 5월 급변하는 소비 추세에 맞춰 한돈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통해 한돈 제품을 다양화하기 위해 ‘2024년 한돈 전략 상품 및 메뉴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여러 유수 식품업체들이 해당 공모에 참여했으며 심사를 통해 총 7개의 업체가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원 사업의 결과로 SPC삼립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 신제품 ‘육즙가득 함박스테이크’ 2종(오리지널·치즈) 및 ‘육즙가득 미트볼’을 출시하게 됐다. 신제품 ‘육즙가득 함박스테이크’ 2종 및 ‘육즙가득 미트볼’은 100% 한돈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돼지 한돈 냉장육을 섭씨 250도에서 직화로 구워 촉촉한 육즙과 식감을 그대로 재현했다. 한돈의 뛰어난 맛을 가정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은 전국 마트와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경기도 안성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냄새가 덜 나는 ‘스마트 무창축사’를 조성했다. 최근 안성시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합동으로 개발한 ‘안성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적용한 돼지농장 2~3호를 준공했다. 안성시는 지난 4월 19일 1호 농가 준공식 이후 4개월 만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올해 안으로 스마트 무창축사는 6곳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안성시는 오는 2027까지 ‘축산냄새 5개년 단계별 저감대책’을 집중 추진중에 있으며, 안성시 양돈농가의 10% 이상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적용한다. 스마트 무창축사는 무창형 중앙집중배기, 워싱타워(에어워셔, 바이오필터), 액비순환시스템(미생물 활성화 처리), CCTV, 자동 급이·급수시스템, ICT 냄새측정장치, 8대 방역시설 등을 갖춘 최첨단 시스템이다. 기존 낡은 개방형 축사 대비 축산냄새가 80~100%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무창축사 2호 농장은 온도에 민감한 사육 환경을 위해 돈사 적정 온습도를 ICT로 자동제어 할 수 있으며, 스마트 무창축사 3호 농장은 자부담 10억을 추가 부담해 액비저장탱크를 3400t 규모로 증설하고
㈜팜스코가 저돈가 시대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에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가루 신제품 ‘윈맥스M’을 최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질병 상황에서 피해를 경감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 탑드레싱 신제품 ‘솔루션H’도 출시했다. 팜스코는 최근 충남 아산에서 개최된 ‘더 레코드 쇼(The Record Shows)’ 캠페인에서 신제품 출시를 공표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리미엄 가루 제품 ‘윈맥스M’을 개발한 축산과학연구소 양돈R&D 팀장 최영조 박사는 다음 세 가지를 제품의 주요 특징으로 설명했다. ◆섭취량 극대화 기술=옥수수 가공 신기술인 GPT(Gelatinization Processing Technology) 공법 및 기호성 강화 기술을 적용해 돼지의 섭취량과 증체량을 극대화한다. GPT 공법은 전분의 호화를 통해 옥수수의 소화율과 영양소 이용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팜스코의 신기술이다. 기호성 강화 기술은 돼지의 맛 수용체를 자극해 사료 섭취를 유도한다. ◆진보된 아미노산 영양 설계=트레오닌과 트립토판의 최신 비율 설계를 통해 돼지의 증체량 및 지육체중을 증가시키고 출하 일령을 단축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트레오닌과 트립토판은 돼지의 성장, 근육발달,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5년 연속 돈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사)한국소비자포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워드로, 매년 국내 거주 15세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모바일, 전화 설문을 통해 한 해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 이번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7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의 투표를 통해 진행됐으며, 도드람한돈은 돈육 부문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하며 최고 점수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이 올해로 5년 연속 돈육 부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한돈 1등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장 리더로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고, 안전하고 고품질의 돈육을 생산해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는 전문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국내 브랜드 돼지고기 점유율 1위 △HACCP 인증을 통한 우수하고 체계적인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 △동물복지인증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