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5일부터 가축분뇨퇴비의 수분함량을 나타내는 함수율(%)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25일부터 가축분뇨퇴비의 ‘부숙도’를 분석하기 시작했으며, 6개월여 만에 ‘함수율’ 검사를 추가했다. 퇴비성분 검사 결과서에 부숙도와 함께 함수율도 추가하면 축산농가에게 교부해 완숙 퇴비 생산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함수율(%)은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퇴액비 분석 및 이용기술 매뉴얼(농촌진흥청, 2020년)’에서 제시하는 ‘가열감량법’으로 측정한다. 가열감량법은 건조 전과 후(105℃, 5시간)의 시료 무게 차이를 이용해 계산한다. 시행령에서 정한 적정 함수율 기준은 70% 이하이다.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은 내년 하반기부터 염분, 구리, 아연 항목의 분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이 4시즌 연속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로 나선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7일 “도드람양돈농협과 V리그 타이틀스폰서 연장 계약을 했다”며 “2017-2018시즌에 시작한 도드람양돈농협과 프로배구의 동행이 계속된다”고 전했다. KOVO와 도드람양돈농협은 전날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KGIT센터에서 조인식을 열고 2020-2021시즌 V리그 공식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KOVO는 “지난 3시즌 동안 도드람양돈농협은 국가대표와 유소년 선수 육성 등을 지원했다. V리그 역시 꾸준히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연맹과 도드람양돈농협은 프로배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 5144건으로 가장 많아 집단거주지 신규조성으로 민원 늘어 최근 5년 사이 전국 축산 악취 민원이 4.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된 축산 악취 민원은 1만2631건으로 2014년 2838건보다 4.5배 늘었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 접수된 각종 악취 민원(4만854건) 중 축산 악취 민원이 30.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5144건으로 가장 많고, 제주 1606건, 경기 1363건, 충남 1240건에 달했다. 경남과 제주의 경우 집단 거주지 신규 조성에 따라 축산 악취 민원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어 의원은 설명했다. 어기구 의원은 “축산 악취 문제는 축산업 발전의 큰 걸림돌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지자체와 정부가 힘을 모아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산 돼지고기가 품질과 가축 질병 안전성을 인정받아 홍콩으로 대규모 수출되고 있다. 제주도는 육가공업체인 ㈜유강미트가 홍콩 무역업체인 풀웰스 트레이딩과 수출계약을 맺고 지난 7일 돼지고기 부산물을 첫 선적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연간 60만 달러 규모다. ㈜유강미트는 월 60톤(5만 달러) 상당의 돼지고기 부산물을 수출하며, 향후 돼지고기 품목으로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풀웰스 트레이딩은 홍콩과 태국·라오스·필리핀 등에 돼지고기 유통망을 둔 무역업체다. 앞서 영농조합법인 탐라인은 지난 1월 홍콩의 펀다그룹과 월 400두(30톤)씩 향후 5년 동안 총 1800톤(2000만 달러 상당) 규모의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제주산 돼지고기가 올 들어 이처럼 홍콩에 대규모로 수출되고 있는 것은 품질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이 구제역과 ASF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도축장 위생관리 수준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버박코리아 신창섭 대표가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창회로부터 제19회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상’을 수상했다. 신 대표는 지난 82년 서울대 수의과대학에 입학해 89년 졸업했다. 신 대표는 가축전염병 조기차단·역학조사, 축산관련 정책 개발·건의, 가축질병 예방·관리 교육 등 양돈산업과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대표는 특히 2015년부터 4년동안 한국양돈수의사회장으로 활동하며, 양돈산업 성장에 이바지했다. 2014년 이후 현재까지는 버박코리아 대표로 재직하며 산업계와 지역공동체 상생협력·후원, 후학양성을 위한 재능기부, 5년 연속 자율점검제 수상 등 동물약품 품질향상에 공헌해 오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달 27일 모교 방문의 날 정기총회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 ‘2020 소셜아이어워드’에서 식품브랜드 인스타그램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 인스타그램 채널 개설 이후 최초의 수상이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소셜아이어워드 최우수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참여와 공유 및 양방향 소통을 이끌고,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현재 국내 한돈 농가의 권익을 대변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한돈닷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공식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 인스타그램에서는 돼지고기 취식 방법과 한돈자조금 소식 안내 등 700여 개가 넘는 홍보 콘텐츠를 발행하며 온라인 소통을 이끌고 있다. 한돈자조금 인스타그램은 2019년 12월 8025명에서, 2020년 9월 말 기준 1만4132명으로 팔로워 수가 꾸준히(76% 상승)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월평균 15~20건의 콘텐츠를 발행함으로써 채널 방문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친근감 있는 콘텐츠를 발굴 및 게재함으로써 전체 팔로워의 78%를 20~40대가 차지하는 등 주요 타깃층에게 좋은
축산과학원, 악성질병에 의한 멸종 위험 우려 경남 함양·제주에 동결 유전자원 분산 제주흑돼지 등 천연기념물 가축 유전자원이 중복 보존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축의 동결 유전자원을 생산해 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경남 함양군)와 제주도 축산진흥원에 중복 보존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가축유전자원을 중복 보존하는 이유는 천연기념물 가축을 살아있는 동물(생축)로만 보존할 경우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질병에 의해 멸종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씨가축의 정자, 난자, 수정란, 체세포 등을 살아있는 형태로 동결해 영하 196도(℃)의 액체 질소 탱크에 넣으면 영구 보존이 가능하다. 가축을 영구 보존하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가축의 종류에 따라 동결 방법과 생존율이 달라 고도의 동결 및 보존 기술이 필요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7년 12월 문화재청, 제주도 축산진흥원과 천연기념물 가축유전자원 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천연기념물 가축 유전자원 영구 보존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8년부터 천연기념물 가축의 동결 유전자원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5축종 7계통에서 총 153마
농협 경제지주는 코로나 대응방안으로 국내 양돈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비대면 교육을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과 협력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네덜란드 선진 기술을 전파하며 국내 양돈산업을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 6월부터 1년간 국내 양돈농가 6000곳에서 단 13명에 해당하는 양돈 마이스터 중 7인에게 ‘양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선진농업 마스터클라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마스터클라스 교육을 통해 네덜란드 양돈 사양기술, 동물복지, 질병 예방, 친환경 축산 등에서 노하우를 전수 받도록 지원한다. 또한 ‘한-네덜란드 협력 한국 양돈생산성 개선사업’ 일환으로 농협경제지주,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이 주최가 돼 ‘한국-네덜란드 협력 양돈모델팜 오픈데이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9월 중 총 3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실시되고 있다. 1회차는 ‘데이터기반 농장경영과 적용사례’를 주제로 지난 9일에 진행됐다. 2회차(16일)는 ‘농장 차단방역을 위한 한-네 경험 공유’를 주제로 차단방역 모범사례를, 3회차(23일)에는 ‘스마트돈사관리를 통한 생산성 강화’로 네덜란드 협력사업 모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와 협업해 ’불꽃삼겹’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불꽃삼겹’은 에어프라이어 전용으로 구성된 2인분(500g)의 삼겹살 제품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선진포크한돈 돼지고기에 불꽃특제 간장소스(40g)를 더했다. 선진은 코로나19사태 장기화와 예년보다 긴 장마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세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을 위로해줄 아이템으로 매운 맛을 기획했고, 보편적인 매운 맛에서 베트남 향신료를 첨가한 이색적인 ‘맵고 짠’ 새로운 맛을 제시해 ‘불꽃삼겹’을 출시하게 됐다. 또한, 선진의 CI인 빨간색과 열정적인 선진의 기업문화에서 ‘불꽃’을 착안했다. ‘불꽃삼겹’은 간편식과 혼밥, 혼술이 자연스러운 트렌드가 된 2030세대와 혼자 사는 직장인, 가사와 업무 병행에 따라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프로야구 무관중 시대를 맞아 경기장에서 음식을 취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집에서 뜨거운 불판으로 인한 열기와 연기, 바닥에 미끌거리는 기름 때문에 ‘집콕족’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전용으로 출시했다. ‘불꽃삼겹’의 네이밍은 선진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선진포크한돈의 제품력에
프리미엄급 신제품 햄·소시지류 10종 출시 MSG·발색제·방부제·보존료 등 전혀 첨가하지 않아 100% 국산 무항생제 돼지고기·최상급 식재료만 사용 전북대학교 기업인 전북대햄이 오랜 연구 끝에 신제품을 내놨다. 지난 11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북대햄이 최근 프리미엄급 신제품을 출시했다. 전북대햄은 식품영양학과, 동물자원학과와 함께 ‘내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햄’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햄과 소시지류 10종으로 구성됐다. 주 소비층이 어린이인 만큼 식품 안정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항생제와 MSG, 발색제, 방부제, 보존료 등이 전혀 첨가되지 않았다. 대신 100% 국내산 무항생제 돼지고기에 신안 토판염, 유전자 변형이 없는 Non-GMO 간장으로 12시간 이상 저온숙성 공법을 통해 식재료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렸다. 여기에 국내산 찹쌀과 뽕잎, 청양고추 등 최상급 식재료만 사용했고, 특히 오리바비큐와 스모크햄은 참나무 훈연 공법을 사용하는 등 전북대 연구진의 오랜 노하우를 담아냈다. 전북대햄 대표인 조재영 산학협력단장은 “전북대햄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학교기업으로서 가치실현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