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12일 ‘올드림에듀 6기 교육’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올드림에듀 6기 개강식에는 이상용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교육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올드림에듀는 양돈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청년 양돈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한돈에 대한 이해와 지식교류를 도모하고자 고안한 지원사업이다. 다양한 전문이론교육과 현장실습교육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이 실무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올드림에듀 1기를 양성한 이래 지금까지 청년 양돈인 약 120명을 발굴해 축산업에 청년 인력이 유입되는데 기여해왔다. 개강식에는 김무열 피그스토리(현장실습 전문 및 동물병원) 원장이 올드림에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상용 조합장은 “올드림에듀 개강식에 함께해 양돈업에 젊은 바람을 불어줄 청년 양돈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올드림 에듀 교육생들이 양돈산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데에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경험을 발판삼아 양돈산업을 선도하는 축산인으로 거듭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충남 당진시는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유재덕)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은 향후 3년간 총 1억원을 기탁하기로 약정을 체결하고, 첫해 기탁금 3000만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성금은 기탁자의 의사에 따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당진시 고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달되며, 저소득 다자녀 가정 가전·가구지원, 긴급위기가구 생계 지원, 경로당 식료품 지원 등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재덕 대표는 “성금 전달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실천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황침현 부시장은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의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달된 기탁금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 또는 법인을 말한다.
최근 지속가능한 산업과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축산물 선택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에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협력을 확대하며 동물복지 돼지고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제품은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존’에 입점하여 삼겹살, 목살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부위의 판매를 시작으로 △항정살 △갈비찜 △등갈비 △앞다리 △등심 등 다양한 부위로 제품군을 확장해 동물복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쿠팡 내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전 제품은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며, 소비자는 프리미엄 축산물을 더욱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015년, 선진 제일종축 농장은 국내 1만마리 이상 대규모 양돈농장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선도적인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2025년 5월 기준 선진은 13개 동물복지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돈농장 약 2만1200두, 돼지고기 유통을 위해 실제 출하를 담당하는 비육농장 약 2만4200두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동물복지 돼지고기 물량의 약 43%를 차지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이 만든 돼지고기 양념육 제품 ‘차린’을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매장 16곳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논산계룡축협은 최근 농협유통 서울 양재점에서 제품 ‘차린’의 신규 입점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할인 판매와 시식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논산계룡축협은 2008년 ‘정성을 다해 정직하게 만들어 고객의 밥상 위에 차린다’는 의미로 돼지고기 양념육 ‘차린’을 출시했다. 제품은 △왕구이 △간장불고기 △고추장불고기 △LA갈비 등 모두 4종이다. 논산계룡축협은 지난해 20만팩을 판매하며 연매출 12억원을 올렸다. 농협유통은 올 1월 중순부터 하나로마트 경기 용인점에서 ‘차린’을 시범 판매했다. 이어 5월 1일 논산계룡축협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 양재점·창동점을 비롯한 하나로마트 매장 16곳에 제품을 들였다. 논산계룡축협 관계자는 “우리 축협은 축산물유통센터를 자체 운영하며 연간 돼지 63만마리를 도축하고 있다”며 “신선한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저가 외국산으로 만든 타사 양념육 제품과 견줘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2025년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을 발간하고 조합원 농가를 비롯한 현장에 이를 배포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은 2015년부터 매년 수의사들의 실험 및 분석 내용을 정리한 사례집을 펴내고 있으며,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질병과 생산성 저하 요인에 대한 원인 분석, 예방 방안, 신기술 적용 사례 등을 꾸준히 축적해 오며, 조합원 농가의 안정적인 운영에 실질적 기여를 해왔다. 이번 ‘2025년 동물병원 연구사례집’은 도드람 동물병원 수의사 8명이 수행한 현장 기반 연구 20여 건이 수록돼 있다. 특히 올해는 통계 분석 플랫폼인 ‘히프라스탯(HIPRAstats)’의 현장 적용사례와 합제 백신 비교 실험, 백신 접종 전략별 효과 분석 등 임상 적용도가 높은 주제들이 다수 포함됐다. 사례집은 수의사 교육 및 양돈 농장 진료 지침서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수록 내용은 △도드람 PRRS 감염유형 및 유전자 분석 △CLP 활용 도체검사 소개와 활용방안 △양돈 직장초음파 진단 사례 △조합원 농가 약품비 분석 △합제 백신의 증체량 및 임상 증상 비교실험 △돼지 인플루엔자 백
국립축산과학원은 스마트 축산농장 경영의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K-축사로 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축산 스마트팜 기록관리 시스템 ‘축사로’를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인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축산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다. 경연대회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공모 주제는 ‘나만의 축사로 활용법’이다. 참가 대상은 한우, 젖소, 돼지, 육계, 산란계, 오리 등 축사로 시스템을 사용 중인 축산농가이며, 농장 소재지 농업기술센터의 축산 담당자와 한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10개 팀을 선정하고, 9월 중 최종 발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국립축산과학원장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상 등이 수여된다. 우수 사례는 전국 축산농가의 벤치마킹을 돕기 위해 사례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정진영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축사로를 활용해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는 우수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정민석)는 지난달 23일 생균제 ‘NongLac(농락)’ 12톤을 수출했다. 이에 올해 첫 중국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2015년부터 중국 인텍사에 생균제 ‘NongLac’을 공급하고 있으며, 환율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와 축산물가격 하락, 가축전염병 발생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제품 우수성을 입증받아 11년 연속 수출을 이뤄냈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동물 사료에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된 중국 시장의 요구를 충족 중이며,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제품에 대한 안정성과 품질을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ongLac’은 가축의 장내환경 개선으로 소화촉진과 천연항생물질 생성 등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균주로 구성돼 있다. 시중에 판매중인 일반 생균제 대비 살아있는 균이 10배 이상(등록성분 균수 1×109) 함유된 고품질의 제품이다.
제주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지역 단위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지역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 정기총회에서 제주가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으로 인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2021년 국가 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인증을 추진해왔다. 2023년 3월 심사를 통과했으나 같은 해 5월 충북 청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국가 단위 인증은 무산됐다. 이에 제주도는 2023년 7월 농식품부에 지역 단위 인증 추진을 건의하고 별도의 인증을 신청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계획을 수립했다. 같은 해 7월 29일 인증 신청보고서를 농식품부에, 8월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최종 제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계동물보건기구의 6차례에 걸친 까다로운 추가 질의 66건에 대응하고, 지난 2월 과학기술위원회 심사와 60일간 183개 회원국 회람 과정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번 인증이 수출국이 요구하는 엄격한 검역 기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인 만큼 제주 축산물의 국제적 신뢰도와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진짜 고기와 유사하고 마블링이 풍부한 덩어리고기(스테이크) 형태의 하이브리드 배양육이 개발됐다. 지난달 29일 ㈜오렌지카우(CEO 주선태 교수)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진짜 고기와 유사하고 마블링이 풍부한 스테이크 형태의 하이브리드 배양육 개발에 성공했다. 오렌지카우는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과학부 식육과학연구실 창업기업이다. 이번 하이브리드 배양육의 놀라운 기술력은 모양이 진짜 고기와 흡사하다는 점에 있다. 고기의 미세구조를 모사하기 위해 배양 근육조직과 식용단백질로 인공 모조 근섬유를 만들고 인공 모조 근섬유들을 접합해 인공 모조 근속을 만든 후 다시 접합해 인공 모조육을 만들었다. 모양이 고기와 흡사하고 식감도 진짜 고깃결이 씹히는 것처럼 느껴지며 인공 모조 근속 사이에 하얀 지방을 넣어 마블링처럼 모사했다. 구운 고기의 맛을 내는 천연성분들을 부가했다. 주선태 교수는 “축산학과 교수로 30년을 봉직하며 국내 축산업자들이 값싼 수입고기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언젠가 우리도 고기를 수출하는 날을 꿈꾸었다”며 “그 꿈을 이번에 개발한 하이브리드 배양육으로 이루어 나가겠다. 배양육 제조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출산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한돈 꾸러미가 지원된다. 충북 보은군은 출산 장려를 위해 대한한돈협회 보은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한돈 꾸러미 지원사업’은 6월 이후 출산하고 보은군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돈협회 보은지부에서 10만원 상당의 고품질 한돈 꾸러미를 가정에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 산모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신청을 하면 되고, 이후 택배를 통해 한돈 꾸러미를 수령할 수 있다. 꾸러미는 영양 가득한 국산 돼지고기로 채워져 산모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희진 지부장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축산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