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는 지난 16일 세종시 조치원 시민체육관에서 장애인·저소득층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제1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배 세종시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탁구를 통해 세종시민들과 한마음으로 장애인·저소득층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세종시 탁구인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종시 탁구인 및 방역본부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종시장애인탁구협회, 복지시설 늘푸른집 관계자도 참석해 지원금 및 지원물품 전달식도 병행했다. 위성환 방역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세종시 탁구인들의 친목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방역본부는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병행하면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최근 1박 2일 동안 공주 북캠프리조트에서 도드람 후계자 및 임원, 대의원을 대상으로 ‘2023 후계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조합원들의 소속감을 증대하고 양돈2세들의 자부심과 긍지 함양을 위해 매년 조합 후계자 및 창업 농가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드람 후계자 42명을 비롯해 임원과 대의원들이 참석하며 1박 2일 간 준비된 프로그램을 마쳤다. 첫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도드람 후계자들이 체육대회와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한 미리 전달한 도드람의 강점과 보완점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박광욱 조합장과 후계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튿날에는 강사로 나선 정구용 사외이사가 준비한 ‘도드람의 미래와 글로벌 축산 인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 국가식품 시스템의 변화,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치변화 및 미래 글로벌 인재양성 등에 대해 다루었으며,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도드람 양돈 후계자들은 적극적으로 도드람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도모하고 축산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
경북도는 탄소중립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축산분야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가축분뇨는 농업용 퇴액비로 활용되고 있으나 경작지 감소, 도시화 등으로 사용 면적이 줄어들었고 축산분야 온실가스가 기후변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단순 퇴비로 재활용돼 용도가 제한적이던 축분을 에너지원 또는 바이오차 등으로 만들어 환경문제 해결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축분 소재 산업화에 나섰다. 축분의 퇴액비화 비율을 2022년 87%에서 2030년 70%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내년부터 4년간 58억원을 투입해 축분 혼합 유기질 비료 신제품을 개발해 동남아시아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축분 바이오차를 토양개량제로 활용할 시범단지를 조성해 저탄소 농산물과 축산물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차는 가축분뇨 등 바이오매스(생물자원)를 350~700도 온도로 열분해해 만드는 친환경 비료로 생산과 보관, 농경지 살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온실가스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금 농촌은 양분과잉, 수질오염,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많은 사회적 이슈로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저탄소 구조 전환을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 축산경제 행복축산 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친환경·디자인·언론·인문학 등 외부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농가·소비자와 함께하는 행복 축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2년간 축산 현안에 대한 자문과 토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과 1차 회의에서는 농협 축산경제 사업소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농협의 축산물 유통환경 대응경과 보고 △축산물 소비촉진 방안 논의 등을 진행했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위원님들의 고견과 사업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축산업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장에 임기순(56세) 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이 지난 10일자로 취임했다. 신임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충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 축산자원개발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4년 농진청 축산생명환경부에서 근무를 시작한 임기순 축산과학원장은 이후 농진청 연구정책국, 통일교육원(통일정책지도자과정) 파견 등의 활동을 마쳤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장, 연구정책국 연구운영과장을 역임했다. 임 원장은 지난 2019년 대통령표창(우수공무원)과 국무총리표창(모범공무원), 장관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우리나라 축산 연구의 실력자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연구진이 실내 축사 안 돼지의 건강을 더운 날씨에서 지킬 수 있는 ‘냉각 패드’를 개발했다. 내부에 시원한 물이 흘러 녹지 않는 얼음 같은 효과를 내는 이 냉각 패드는 동물 복지를 향상하고, 돼지 농장의 생산성도 개선할 기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 퍼듀대 연구진은 최근 대학 공식 발표자료를 통해 구리 파이프를 품은 알루미늄 재질의 냉각 패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냉각 패드는 내년 봄부터 북미 시장에서 팔릴 예정이다. 연구진이 밝힌 냉각 패드의 원리는 온돌과 비슷하다. 온돌은 따뜻함을, 냉각 패드는 차가움을 지향하지만 기술적인 원리는 유사하다. 온돌의 경우 방바닥 아래에 놓인 돌인 ‘구들장’을 아궁이에서 발생시킨 열기로 데워 방을 따뜻하게 만든다. 냉각 패드는 반대로 찬물을 구리 파이프로 순환시켜 알루미늄 재질의 패드 상부를 차갑게 만든다. 냉각 패드의 크기는 가로 0.6m, 세로 1.2m다. 성인이 두 팔을 벌려 집어들 수 있는 수준의 크기다. 다 자란 돼지 한 마리가 올라가기에 딱 좋다. 최근 몇 년 새 지구촌 전체에 폭염이 밀어닥치면서 사람뿐만 아니라 돼지 같은 가축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열 스트레스
경남 창녕군은 최근 축산물가격 하락, 사료가격 상승 등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통해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과 군 농업기술센터는 영산면에 있는 돼지농가를 대상으로 질병 관련 분야에 대해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했다. 올해로 12년째 시행하는 축산농가 컨설팅은 사전 기술 수요조사와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진행된다. 또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컨설팅으로 지역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컨설팅에 참석한 도방육종의 여준모 농가는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경영구조개선과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종옥 축산과장은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 증가와 사료비 상승,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몽골 수의국과 구제역 등 동물 질병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몽골은 우리나라 주변 구제역 발생국 중 하나다. 몽골 수의국은 몽골 식품농업부 산하 기관으로 몽골 내 가축전염병을 총괄하는 국가 기관이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5년간 협력을 확대·강화하게 된다. 최근 4년 만에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경우 2019~2022년 몽골 및 동남아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98.7~99.2%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발생 건의 원인이 해외 유입으로 추정되는 만큼 몽골 수의국과의 협력으로 구제역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사전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는 △구제역 등 동물 질병의 발생 정보 공유 △동물 질병의 예찰·진단·방역 관련 공동 연구 △인적 교류 및 학술정보 상호 이용과 교환 등이다. MOU 체결로 구제역 발생 상황 정보의 실시간 수집, 최근 유전자원 확보, 구제역 진단 기술 개선 및 백신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게 검역본부 측 설명이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앞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제역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캠페인’을 세종도시상징광장에서 지난 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문홍길 원장과 청렴시민감사관 그리고 청렴 지킴이가 참여해 청렴 문구가 담긴 어깨띠를 메고 거리로 나가 시민에게 축산환경관리원의 반부패 청렴 의지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사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스스로 ‘내가 생각하는 청렴’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홍길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공직자로서 반부패 청렴을 실천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반부패 청렴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분뇨·악취저감 솔루션 선보여 ‘지속가능한 미래축산’ 세미나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6~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선진은 이번 박람회에서 ‘이지 파밍 하이 리빙(Easy Farming High Living)’을 메인컨셉으로 미래 축산의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축산 박람회 부스에서는 이웃과 함께 잘 살아가는 축산업을 위한 분뇨, 악취저감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ESG를 실현하기 위해 선진은 축산환경솔루션을 담당하는 계열사 세티와 함께 액비순환, 세정수 처리장치 등을 연구해왔다. 2023년 축산법 개정으로 악취저감이 의무화된 만큼 악취저감 시설의 설치를 고민하는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됐다. 박람회 2일차에는 선진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을 위한 세미나’도 진행했다. 양돈파트에서는 선진 양돈기술혁신센터 김유승 센터장이 ‘선진과 함께하는 PSY 30 ACTION PLAN’을 주제로 청중 앞에 나섰다. 선진 김승규 사료영업본부장은 “선진은 사람과 가축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성장을 위해 전 사업 분야에 걸쳐 다각도의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