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악취저감 솔루션 선보여 ‘지속가능한 미래축산’ 세미나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6~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선진은 이번 박람회에서 ‘이지 파밍 하이 리빙(Easy Farming High Living)’을 메인컨셉으로 미래 축산의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축산 박람회 부스에서는 이웃과 함께 잘 살아가는 축산업을 위한 분뇨, 악취저감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ESG를 실현하기 위해 선진은 축산환경솔루션을 담당하는 계열사 세티와 함께 액비순환, 세정수 처리장치 등을 연구해왔다. 2023년 축산법 개정으로 악취저감이 의무화된 만큼 악취저감 시설의 설치를 고민하는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됐다. 박람회 2일차에는 선진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을 위한 세미나’도 진행했다. 양돈파트에서는 선진 양돈기술혁신센터 김유승 센터장이 ‘선진과 함께하는 PSY 30 ACTION PLAN’을 주제로 청중 앞에 나섰다. 선진 김승규 사료영업본부장은 “선진은 사람과 가축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성장을 위해 전 사업 분야에 걸쳐 다각도의 노력
전북대학교는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 빈 대학의 수의·축산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적은 국내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의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대학 간 교류를 통해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두 대학은 지난달 31일 빈 대학에서 송철규 전북대 연구부총장과 응우옌 후이 방 총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었다. 전북대는 사업 선정을 통해 2030년까지 27억여원의 재정을 지원받아 빈 대학 수의학과 신설 등 교육·연구역량 강화와 기술보급 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베트남 중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수의·축산학부로 육성함으로써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한 베트남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송철규 연구부총장은 “QS 대학평가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자랑하는 전북대 수의대가 우수 교수진과 동물의료센터 연구 및 운영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해 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며 “우수 연구인력 간의 인적교류와 수의·축산 기술 전수를 위한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녹십자수의약품의 신규 CI가 ‘2023 굿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지난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디자인의 의도, 조형상 특징, 사용성, 생산성, CMF(color material finishing)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 CI는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변경된 미션인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를 적용해 디자인했으며, 생명을 상징하는 심장과 사람을 상징하는 원, 동물을 상징하는 반원 도형의 조화를 통해 십자 모양(Cross)으로 보이도록 했다. 3개의 도형은 각각 생명, 사람, 동물을 상징하며, 생명과 사람, 동물은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원헬스(One Health)를 시각화했다. 또한 새로운 CI의 일부 형태를 활용한 지백스(GVAX) 백신 패키지는 제품별 색상을 구분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브랜드와 디자인이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았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이 을지연습 기간에 축산물에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는 가상상황을 설정해 여기에 대응하는 훈련을 가졌다. 축평원은 축산물 안전을 강화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약 두 달간 ‘축산물이력제 단계별 위기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도상훈련은 가상의 재난 상황을 설정해 훈련하는 것으로, 관리자와 팀원 등이 각자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점검하게 된다. 지난 7월 축평원은 훈련 상황을 도출하는 1차 훈련을 진행한 바 있으며, 8월 을지연습 기간에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는 2차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8월 22일에는 축산물 판매단계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가상상황을 설정했다. 위기대응반은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축산물의 이력을 신속하게 추적하고, 현장점검반은 판매장을 찾아 거래내역 등을 점검했다. 또 박병홍 원장 주재로 지휘소 연습(CPX)을 실시해 내부협력체계와 통합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훈련은 축산물의 유통과정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축평원의 핵심가치인 ‘안전’을 내재화하기 위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가축의 이동제한 조치나 반출금지 명령을 해 축산농가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은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가축전염병 발생 시 정부의 가축의 이동제한 조치나 반출금지 명령 등으로 인해 축산농가가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농가들에 대한 보상은 턱없이 부족했다. 이번에 제가 대표발의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의 조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특히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농가들의 경제적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늘 국회가 축산농가에 대한 소득안정자금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이 축산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2023 추석, 오직 한돈!’ 추석 명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한돈몰에서 진행된다. 삼겹살·목살·특수부위 등 신선육 세트부터 소시지·가정간편식에 이르기는 상품들이 3만원에서 10만원대 가격에 판매된다.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고려해 가격과 품질 모든 면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고품질 한돈에 실속을 더했다는 게 자조금의 설명이다. 또한 행사 기간 내 한돈몰 전 회원 대상 선물세트 구입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다음달 1일까지 구입 시 10%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특히 올해는 대량 구매 혜택도 대폭 강화해 기업·단체 등 한돈 선물세트를 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청주시는 내수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한국환경공단의 ‘2022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내수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시설운영·유지관리 등 처리시설 전반에 대한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진단 결과에 따른 개선계획을 수립해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수선 등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으로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등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수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시설용량 140㎥/일, BCS공법(반영구 담체를 사용하여 질소 및 인 제거율을 높인 고도처리기술)을 통해 항시 안정적이고 양호한 적정 처리 공정을 통해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전국 최대 규모인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냉동창고 공사 마무리로 모든 시스템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부경양돈농협이 운영하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주촌면 서부로 1403번길 23-100 일원 부지 9만5538㎡(2만8900평), 연면적 8만1692㎡(2만4712평)에 1일 돼지 4500마리, 소 950마리를 도축해 2070마리를 가공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 도축장이다. 1866억원의 사업비로 2017년 9월 착공 이후 3년 9개월 만인 2021년 9월 본동 건립 이후 최근 냉동창고 건립까지 마무리하며 도축부터 육가공, 유통까지 전 공정을 축산물종합유통센터 내에서 처리한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전 시스템 정상 가동으로 김해시 축산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에서 가장 축산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정희 신임 본부장이 지난 1일 한국동물약품협회를 방문해 현안을 청취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지난달 취임한 김정희 본부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출범 이래 첫 여성 본부장이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의료기기의 인허가, 재평가, 약사감시 등을 담당하고 있다. 동물약품협회는 이날 동물약품 인허가 업무가 양적·질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대한 대응을 촉구했다. 기존에 대다수를 차지하던 농장동물용 의약품 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최근 반려동물용 신약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인체용의약품 제약사들이 동물약품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업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검역본부의 동물약품 관리부서 인력규모는 늘지 않아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 1명이 한 분야의 제제를 도맡는 형국이다 보니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평가내용이 달라지거나,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해 차출되기라도 하면 민원대응이 더 느려질 수밖에 없다. 동물약품협회는 “동물약품 업계가 성장하고 필요 업무도 많아지는데 검역본부 동물약품 부서의 인력은 10년 넘게 제자리”라며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동물약품 인허가 제도를 개선해야 산업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1만3000두 순천종돈장 운영 순천광양축협 건실조합으로 선장 축산업·임업 복합경영 모델 실현 (재)일가재단(이사장 김한중)은 제33회 일가상 농업부문 수상자로 황금영 순천종돈장 대표<사진>를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황금영 대표는 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밀한 공적검토와 재단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선정됐다. 올해 일가상 농업부문 수상자 황 대표는 1973년부터 50년간 양돈장을 운영하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을 역임한 축산인이다. 돼지 6마리로 시작해 현재 1만3000두의 순천종돈장을 일구었다. 1990년부터 18년간 순천광양축협을 이끌며 순천축협과 광양축협을 통합해 협동조합의 광역화를 이루었고,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하고 사업 역량을 강화해 작은 조합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건실한 조합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또한, 축산업에 임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복합경영 모델을 실현하며 ESG경영을 실천 중이다. 산림자원 육성을 2008년부터 시작해 14년간 자력으로 112㏊의 산림에 임도 3㎞를 개설했으며 조림 사업 89.3㏊, 숲 가꾸기 사업 367㏊ 등 산림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우수독림가로 선정됐고, 2022년 동탑산업훈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