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축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발굴하고자 ‘2025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를 진행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해선 가축분뇨를 퇴액비로 만들거나 정화하는 공동 또는 개발 시설·공법을 평가한다.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하는 시설·공법도 평가 대상이다. 관련 기술 평가는 가축분뇨 처리, 악취 저감·제어 기술에 대해 이뤄진다. 지난해까지 별도로 진행했던 악취 측정 정보통신기술(ICT) 기계·장비 분야는 올해부터 관련 기술 분야로 통합됐다. 평가는 서류·현장·종합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기업 역량과 기술 우수성·경제성 등을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종합점수가 70점 이상인 업체는 누리집을 통해 정보를 공개하고, 기술 정보는 책자로 인쇄해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단체, 축산업 종사자 등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접수기간은 5월 12일~6월 12일이고, 신청서는 축산환경관리원 ‘축산악취관리시스템’에 올리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신청서 작성과 평가 방법 등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사전 설명회는 이달 24일 오후 2시 세종 축산환경관리원 6층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의 조합원이 제7회 청정축산환경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연암산종축 강정원 대표는 지난 9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치러진 시상식에서 이 대회 최고의 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것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강 대표는 2000마리 규모 양돈업을 영위하면서 지난 30년 동안 축사 주변에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꽃을 정원처럼 가꾸며 친환경축산의 모범을 보여 왔다. 또한 냄새 저감장치를 시설, 악취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는 한편 깨끗한 축산 이미지 제고를 실천하는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원 대표는 “주변부터 생각하는 축산을 신조로, 아들과 함께 농장을 경영하면서 늘 청결과 방역에 힘 기울인 것이 오늘을 안겨준 것 같다. 지도편달 해주신 대전충남양돈농협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협력하는 축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제만 조합장은 “평소 갖는 농장주의 환경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우리 양돈산업 이미지 개선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본다”며 수상자를 격려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양돈분야에서 강 대표와 함께 6명의 농가가 함께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농식품부 장관상(최우수상)=▲충남
올해 개최되는 ‘전국 축산물 품질 평가대상’에서는 한돈 부문이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게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3일 본원에서 열린 ‘제23회 전국 축산물 품질 평가대상 1차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심사 기준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육우와 계란 부문의 최고 시상 훈격을 대상으로 승격시키는 등 축산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정책을 준수한 농가를 더욱 공정하게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전국 축산물 품질 평가대상’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와 이력제 준수율 등 축평원이 보유한 자료를 기반으로 우수 농가를 선정하고 포상하는 제도로 한우·한돈·육우·계란 등 4개 축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1차 선정심사위원회에는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산란계협회 등 다양한 축종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위원회를 통해 축산물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정책 준수로 타 농가에 모범이 되는 농가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 기준이 검토됐으며, 검토된 심사 기준은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확정됐다. 가장 큰 변화는 시상 훈격이다. 육우와 계란 부문의 최고 시상 훈격을 최우수상에서 대상으로 승격시켜 농가의 자긍심과 성취감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을 통해 타이틀스폰서로 함께한 8번째 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하고 도드람양돈농협이 공식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는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V-리그 관계자, 14개 구단 선수단, 팬, 미디어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은 2024~2025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한 시즌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대상으로 MVP, 베스트7, 감독상 등 다양한 부문별 시상이 진행됐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의 환영사에 이어,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이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이후 ‘영플레이어상’ 시상자로 나선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유망주 선수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영플레이어상은 남녀 각각 우리카드 배구단 한태준 선수,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김다은 선수에게 수여됐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도드람은 V-리그와 함께한 지난 8년간, 선수들의 땀과 팬들의 열정을 통해 스포츠의 가치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지난 16일 (사)무의(이사장 홍윤희)와 국내 교통약자 접근권 제고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Sustainable Development-For Generations)’의 일환으로, △사람과 동물의 건강을 위해(More Health) △지역사회와 임직원의 성장을 돕는 발전을 위해(More Potential) △건강한 지구를 위해(More Green) 등 SD4G의 세 가지 핵심 과제 중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활동으로 기획됐다. ‘모두의 삶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노약자, 장애인을 비롯해 유아동 및 반려동물 동반으로 사회 시설 이용과 접근에 제약을 받는 교통약자의 사회적 접근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2024년 12월 대법원에서 장애인의 접근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최초로 인정한 이후, 글로벌 제약사 차원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국내 교통약자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
경북도가 사상 최악의 산불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의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번 산불로 가축 20만여 마리가 폐사하고, 축사 217동이 소실됐다. 특히 양돈 및 양계 농가의 피해가 컸다. 이에 경북도는 축사 등 사육 기반의 재건을 위해 우선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비 200억원과 피해 농가에 대한 대출 이자 경감(2%→1%)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경북도는 축산 관련 협회 및 기관과 연계해 축산농가의 조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국비 요청과 제도개선 건의 등으로 사육 기반을 회복시키고 산불 피해 농가가 앞으로 축산업을 꾸려나가는 데 지장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4월부터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고속도로, 지하철, KTX 역사,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옥외 매체를 활용해 한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옥외광고는 소비자들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한돈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배치됐다. 경부고속도로 야립 광고, 9호선 열차 및 역사 광고, KTX 주요 역사(강릉, 목포, 경주) 광고, 전국 아파트 엘리베이터, 도심 빌딩 전광판 등 다각적인 매체를 활용해 한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특히, 고속도로와 KTX 등 이동이 많은 공간에서는 대형 고정 광고와 영상 광고를 병행해 높은 주목도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울 지하철 9호선,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도심 속 대중교통에서는 반복 노출 효과를 극대화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이번 한돈 옥외광고는 다가오는 4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한돈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가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한돈자조금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돈의 무료 통화연결음인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달 21일 경기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에 위치한 망이산성 등산로에서 ‘마운틴 플로깅(Mountain Plogging)’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 행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도드람양돈농협 유통사업본부와 금융사업본부 안성간이지점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겨울철 동안 방치된 쓰레기와 낙엽을 정비하고 등산로 일대의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임직원들은 통일된 단체복을 착용한 채 망이산성 등산로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했고, 활동 중 마주친 지역 주민들과는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드람은 이를 통해 지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친환경 실천의 의지를 전했다. 이번 마운틴 플로깅은 임직원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도우면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ESG 경영 실천이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이번 활동은 도드람이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고 성장한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 신임 가축방역기술자문관으로 김태융 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위촉됐다. 김태융 신임 가축방역기술자문관<사진>은 1985년 7급 수의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원장, 검역검사과장 및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자문관은 31년간 국내 악성 가축 전염병 청정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수의·방역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자문관은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해 1년간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과 해외동물 전염병 역학분석 및 동향·정보 분석 등의 방역기술 자문 업무를 수행한다. 김 자문관은 “그간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방역본부가 현장 중심 방역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30일 오전,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과수원과 축산농장을 찾아 이번 대규모 산불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와 응급 복구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선, 송미령 장관은 사과나무와 농기계 등이 전소된 과수원을 찾아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농가를 위로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경상북도와 의성군에 전방위적인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의성, 청송 등은 과수원 등에 피해가 많아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등을 활용하여 전소된 나무를 제거하고 새로운 묘목을 심는 것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농협, 농기계·자재 회사 등과 협력하여 농기계·비료·농약·농기구 등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축사 시설 전소로 대부분의 가축이 폐사된 양돈농장을 찾아 농장주를 위로하고, 가축 및 축사에 대한 재해보험금과 축사 복구비 등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피해를 조사하는 손해평가인력 등을 신속히 현장에 배치하고 생계안정자금, 재해대책경영자금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미령 장관은 “행안부 등 관계 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산불 피해 농가가 조기에 영농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