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이 만든 돼지고기 양념육 제품 ‘차린’을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매장 16곳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논산계룡축협은 최근 농협유통 서울 양재점에서 제품 ‘차린’의 신규 입점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할인 판매와 시식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논산계룡축협은 2008년 ‘정성을 다해 정직하게 만들어 고객의 밥상 위에 차린다’는 의미로 돼지고기 양념육 ‘차린’을 출시했다. 제품은 △왕구이 △간장불고기 △고추장불고기 △LA갈비 등 모두 4종이다. 논산계룡축협은 지난해 20만팩을 판매하며 연매출 12억원을 올렸다. 농협유통은 올 1월 중순부터 하나로마트 경기 용인점에서 ‘차린’을 시범 판매했다. 이어 5월 1일 논산계룡축협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 양재점·창동점을 비롯한 하나로마트 매장 16곳에 제품을 들였다. 논산계룡축협 관계자는 “우리 축협은 축산물유통센터를 자체 운영하며 연간 돼지 63만마리를 도축하고 있다”며 “신선한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저가 외국산으로 만든 타사 양념육 제품과 견줘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FC서울과 제주SK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한돈 패밀리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년부터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이어오고 있는 한돈자조금은, 이번 ‘한돈 패밀리데이’를 FC서울과의 협약을 통해 공동 기획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 스포츠인 축구와 한돈을 결합한 체험형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한돈의 맛과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경기에는 총 2만4270명의 관중이 운집했으며, 오후 4시부터는 장외 행사장에서 운영된 ‘한돈 이벤트 부스’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한돈 캐논슛’, ‘한돈 테이블 컬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돈자조금 캐릭터 ‘한도니’와 FC서울 마스코트 ‘씨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외국인과 아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시축은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이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현장에서 한돈 퀴즈 이벤트도 직접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시축 후에는 관중석에서
최근 몇 년간 식품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키워드를 꼽으라면 단연 ‘단백질’이다. 단백질을 강조한 음료 시리얼 스낵은 물론, 단백질 함유량을 표기한 간편식까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다. 하지만 고단백 식재료로 자주 언급되는 닭가슴살, 달걀 등에 비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은 의외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한돈은 단백질 함유량, 조리의 편의성, 영양적 밸런스를 모두 갖춘 식품이다. 최근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우리가 자주 먹는 고기의 구성요소는 크게 수분·단백질·지방·무기질로 구성되는데, 특히 한돈은 전체 구성요소에서 단백질이 21.1%를 차지해 타 육류 대비 가장 높은 함유량을 갖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한돈 등심은 100g당 23.30g, 안심은 22.2g, 앞다리살은 20.5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등심과 안심은 지방 함유량이 낮고 단백질이 많은 부위로 다이어트, 운동 등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며 앞다리살은 퍽퍽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단백질 함유량을 갖고 있다. 또 갈비는 17.7g, 삼겹살도 13.2g의 단백질을 담고 있어 풍미와 함께 영양까지 함께 챙길 수 있다. <그림 참조&g
올해 개최되는 ‘전국 축산물 품질 평가대상’에서는 한돈 부문이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게 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3일 본원에서 열린 ‘제23회 전국 축산물 품질 평가대상 1차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심사 기준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육우와 계란 부문의 최고 시상 훈격을 대상으로 승격시키는 등 축산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정책을 준수한 농가를 더욱 공정하게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전국 축산물 품질 평가대상’은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와 이력제 준수율 등 축평원이 보유한 자료를 기반으로 우수 농가를 선정하고 포상하는 제도로 한우·한돈·육우·계란 등 4개 축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1차 선정심사위원회에는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산란계협회 등 다양한 축종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위원회를 통해 축산물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정책 준수로 타 농가에 모범이 되는 농가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 기준이 검토됐으며, 검토된 심사 기준은 소비자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확정됐다. 가장 큰 변화는 시상 훈격이다. 육우와 계란 부문의 최고 시상 훈격을 최우수상에서 대상으로 승격시켜 농가의 자긍심과 성취감
“할당관세 추진 이야기에 피가 거꾸로 솟는 심정이다.” (조영욱 한돈협회 부회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 15일 기획재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돼지고기 원료육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철회를 촉구했다. 손세희 축단협 회장(한돈협회장)은 “정부가 물가 안정을 명분으로 또다시 수입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축산업을 희생양 삼아 수입 유통업계 이익만을 챙기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가공식품 원료육·달걀 가공품 긴급 할당관세 5월 시행을 예고했다. 김 차관은 “물가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가공육 1만t과 달걀 가공품 4000t에 대한 긴급 할당관세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농가들은 생산 비용 상승을 근거로 할당관세가 아닌 생산비 지원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회장은 “사료비, 인건비, 전기료, 분뇨 처리비 급등으로 농가는 파산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런데 정부는 농민 고통은 외면한 채 수입업체를 배 불리는 할당관세 정책을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정부는 뒷다리살 부족이라는 명분을 내세
지난해 돼지 등급판정 두수는 1902만2481두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7.5%로 전년과 동일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1일 ‘2024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 연보’는 2006년 통계청 국가승인 통계 지정 이후 매년 3월에 발간되고 있다. 축평원에 따르면 전국 도축장의 일평균 판정 두수는 1177두였으며, 일평균 판정 두수가 2000두 이상인 작업장의 점유율이 34.1%로 가장 높았다. 등외를 제외한 돼지(탕박)의 평균 경락 가격은 ㎏당 5545원으로 전년 대비 19원(0.3%) 상승했고, 평균 도체 중량은 87.8㎏, 평균 등지방두께는 21.1㎜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3일 천안시 성남면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돼지고기 홍콩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홍콩으로 수출되는 초도 물량은 냉동후지 6t, 냉동목살 2t이다. 양돈농협 측은 올해 100억원 수출액 달성을 목표로 연간 24회 홍콩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지난 2023년부터 수출을 통한 판로를 열고 있다. 이제만 조합장은 “이번 홍콩 수출은 단순한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수출국가와 품목을 다양화하고 확대하겠다”며 “홍콩 수출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 급식 공급을 충남 천안과 경북 포항까지 확대했다고 최근 밝혔다.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해 생산된 축산물이다. 축평원은 급식 공급 확대 등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국민 인식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급식 공급은 축평원의 인증과 충남도청, 대전충남양돈농협·포항축산농협·바른축산 등 농가 기술 지원·유통 확대를 위한 각 기관 및 업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박병홍 원장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 급식 공급 확대는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소비의 출발점이다”며 “앞으로도 저탄소 정책과 인증 체계 강화에 앞장서 친환경 축산물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