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돼지 3000마리를 살처분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최근 홍콩 위안랑 구에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됐고 당국은 이후 돼지 이송을 금지했다. 당국은 가능한 빨리 3000마리를 살처분하고 주인에게는 배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2018년 처음 ASF 바이러스가 확인됐고 2019년 5월에도 중국에서 수입한 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발견된 바 있다. 홍콩은 중국 본토에서 돼지를 대부분 수입한다. 홍콩 당국은 현지 돼지농장 조사를 강화해 바이러스 발병 원인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팜스코의 돈육 브랜드 ‘하이포크’가 지난달 27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돈육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은 기업과 소비자의 신뢰 속에 19주년을 맞는 시상식으로서 전국 소비자 조사를 통해 2021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어워즈이다. 주최 측인 한국소비자포럼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돈육부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한 소비자 조사를 시작했다. 모바일 유선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선정을 위한 전국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24만2467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건수는 312만6687건이다. ‘하이포크’는 돈육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하이포크’가 오랫동안 균일한 품질과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기대되는 돈육 브랜드로 선정됐다는 것을 뜻하며 해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브랜드라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하이포크’는 변화하는 트랜드에 맞춰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슬로건, BI 등을 변경하고 육가공, HMR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바이러스의 단백분해효소가 구제역바이러스에 감염된 숙주세포에서 나타나는 선천면역 반응을 저해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구명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구제역바이러스의 단백분해효소는 세포 안에서 바이러스 입자 형성에 관여하는 단백질로서 세포 내 선천면역 반응에도 역할을 하고 있으나 상세한 작용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검역본부는 구제역바이러스의 단백분해효소가 세포내 선천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수용체 단백질(MDA5)을 분해시킨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구제역바이러스가 선천면역 반응을 회피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밝힌 것이다. 그간 MDA5 단백질이 구제역바이러스의 선천면역 회피기전에 관여한다고는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작용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그 작용기전을 실험적으로 구명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지난달 29일 국제학술지(Cells) 온라인 최신판에 게재됐다. 이번에 밝혀진 기전을 바탕으로 단백분해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거나 단백분해효소가 표적으로 하는 MDA5 단백질과의 결합을 조절함으로써 구제역바이러스 감염을 원천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이 가능할
강원 춘천시와 홍천군, 경기 양평군에 ASF 위험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1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광역울타리 밖인 남산면 강촌리 일대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오후 9시부터 홍천과 경기 양평과 함께 ASF 위험주의보가 내려졌다. 위험주의보 발령에 따라 24시간 ASF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또 양돈농장에 대한 울타리와 소독시설 점검, 생석회 살포 등 방역 점검과 함께 농가 분뇨 공동처리장에 초소를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 내 야생멧돼지의 ASF 발생 건수가 최근 광역 울타리 밖에서 발견돼 위험주의보가 내려졌다”며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돈 뒷다리살을 활용한 캔햄인 ‘빽햄’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과의 협업을 통해 뒷다리살 소비 촉진에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은 ‘한돈 영업기’를 주제로, 한돈 홍보대사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한돈 영업왕 백사원으로 활약하며 뒷다리살 소비 촉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백종원 한돈 홍보대사가 뒷다리살을 활용한 캔햄인 ‘빽햄’ 개발에 나서며 화제를 모았다. 방송을 통해 개발된 ‘빽햄’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마트, CU, 더본마켓, 한돈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빽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영양가 높은 한돈 뒷다리살을 꾸준히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축산악취개선사업 대상으로 30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밝혔다. 해당 시군은 평택, 안성, 포천, 화성, 용인, 동두천, 원주, 고성, 청주, 당진, 홍성, 세종, 고창, 익산, 임실, 진안, 완주, 영암, 나주, 담양, 함평, 완도, 의성, 상주, 경주, 안동, 밀양, 김해, 제주, 서귀포다. 농식품부는 축산악취 개선사업 공모에 참여한 7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별 악취개선 계획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악취개선의 시급성, 지방자치단체와 농가의 악취개선 의지 등을 평가해 이같이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개소당 총사업비 50억원 한도 내에서 축산악취 개선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한다. 축산악취개선계획에 참여하는 농가·시설에는 악취개선 이행계획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매월 사업추진상황 등을 점검하는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축산악취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악취개선 추진 상황을 점검·평가·보완할 수 있도록 중앙 단위의 악취개선 점검단을 구성해 반기별로 점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역 여건에 맞게 축산악취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자체, 농협, 생산자, 전문
농림축산식품부는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를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축산법으로 이관함에 따라 축산법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무항생제 축산물에는 친환경 문구를 사용하지 못한다. 다만 이미 제작해 놓은 포장재, 스티커 등을 소진할 수 있게 2021년 12월 말까지 유예기간을 뒀다. 기존 법에서는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가축 사육과정에서 농약이나 농약 성분이 포함된 동물용의약외품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했지만, 축사 소독이나 해충 구제 등을 위해 허가된 동물용의약외품을 쓰는 것은 가능해진다. 다만 농약을 가축에 직접 사용하는 것은 안 된다. 농약 성분은 일반 축산물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잔류허용기준치 이하로 검출되는 것을 허용한다. 항생제 등 동물용의약품은 질병취약시기 외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원칙을 계속 유지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일부 불합리한 기준을 보완했다. 포유동물의 경우 이유기 전후가 질병에 가장 취약한 점 등을 고려해 질병취약시기를 돼지는 출생 후 1개월에서 5주로 확대했다. 가축의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포도당·아미노산 등 영양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장촉진제나 호르몬제는 치료와 번식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가 한국인의 삼겹살 섭취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주제로 KBS 1TV에서 방영하는 푸드 인문 다큐멘터리 ‘삼겹살 랩소디’에 전격 지원했다고 밝혔다. ‘삼겹살 랩소디’는 한돈자조금 홍보대사인 백종원 대표가 다큐멘터리 프리젠터로 등장해 삼겹살을 비롯해 돼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조리법으로 돼지고기를 즐기는 한민족의 식문화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냈다. 특히 전 세계 유례없는 삼겹살 사랑을 보여주는 한국인의 모습과 한국의 독특한 식문화를 응집한 결정체로서의 삼겹살을 조명했다. ‘삼겹살 랩소디’ 1부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강원도 영월군 삼굿마을에 찾아가 삼굿구이를 체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화집’과 ‘몸집’으로 구성된 돌구덩이에서 나오는 연기가 온 마을을 뒤덮는 광경을 보여주는 등 조상의 지혜가 담긴 돼지고기 요리법을 설명하며 세계적인 스토리텔링 음식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 다양한 접근을 통해 돼지고기가 한국인의 주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 문정훈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수천 년 동안 우리나라 농수산물 생산액 1위였던 쌀을 제치고 2016년에는 돼지고기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항체양성률 상대적으로 낮은 농가 양성률 집중관리 농장 백신접종과 분뇨처리업체·운반차량 등 소독 관리 강화 정부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일부 농가에서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하는 등 구제역 발생 위험이 커 올 2월까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우선 구제역 항체 검사를 확대한다. 그동안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만 해오던 항체 검사를 항체양성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가에도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또 항체양성률이 저조한 농가 등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백신 구매 이력이 없는 돼지 농가 또는 돼지 수탁 사육·임차 농장 등에 대해 차단방역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월 구제역 감염 항체가 검출된 강화군의 소와 염소에서 항체양성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가축을 특별 관리한다. 농장별 백신 접종과 소 분뇨 처리업체·운반 차량·사료 공급 업체 등에 대한 소독 관리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소·돼지 분뇨의 장거리 이동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구제역이 퍼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
‘아름다운 행복 나눔’ 봉사정신 뜻 알린 기업 선정 이천 안성 군산 진천 등 지역중심 봉사활동 펼쳐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2020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사회공헌·사회봉사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린 제15회 2020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은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과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했다. 특히 ‘아름다운 행복 나눔’의 봉사 정신의 뜻을 알린 개인 및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선진은 노동과 인권, 환경, 윤리, 안전보건, 지역사회, 상생, 소비자 등 다수 항목을 평가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라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 빈민층과 소외계층 대상의 물품 기부 활동, 농어민 장학사업을 위한 기부금 출연, 1사 1촌 운영 등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소비자의 올바른 식문화 전파를 위한 선진포크한돈 포크리에 운영 등 폭넓은 지역과 연령에 걸친 사회공헌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진은 본사 소재지인 경기도 이천과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안성, 군산 및 진천 등에서 지역 중심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