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소재 해지음영농법인 찾아 현장 견학 슬러리 액비순환시스템·냄새측정기 등 악취방지시설 직접 확인 국내 최대 양돈산지인 홍성군에서 고령을 찾아 축산냄새 저감을 위한 현장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현장 중심의 해결책 마련을 위해서다. 홍성군의회 축산악취 저감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문병오)는 지난 12일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해지음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홍, 한돈협회 환경개선특별위원장)을 방문, 축산악취 저감 우수사례를 견학했다. 해지음영농조합법인은 축산악취 저감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며 정부관계자와 전국의 한돈농가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견학은 축사냄새 저감과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만들기 위해 홍성군의회가 추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축산악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 대안책을 전수하기 위해 가축 분뇨처리 방법과 악취 개선법 노하우에 대한 강연과 경북 고령군 개진면에 위치한 우수농장을 방문했다. 관계자들은 슬러리 액비순환 시스템, 바이오커튼, 냄새측정 장비 등 악취방지시설 설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기홍 위원장은 “축산농장 냄새 문제 해결은 정부지원, 지자체와 농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 농가
돼지 조기 출하 초음파 측정기가 국내 최초로 연구 개발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송강GLC(대표이사 김영철)는 올해 농식품부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지정받아 연구개발 중인 돼지 조기 출하 초음파 진단기의 개발 완료가 임박해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송강GLC에 따르면 이는 국내 최초는 물론 세계 최초로 무선 초음파를 활용한 육량과 지방을 초음파를 투과시켜 가축의 사료 허실을 막고 조기 시장 출하를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송강GLC 관계자는 “중소기업 최초로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연구개발하는 업체로 선정돼 국내 보급은 물론 수출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충북도가 지난 19일 겨울철을 앞두고 PED(돼지유행성설사) 주의보를 내렸다. 충북도에 따르면 검역본부가 지난 8~9월 실시한 전국 PED 항체 조사에서 충북지역 모돈의 항체 보유율이 9.1%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치는 37.8%이다. 3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PED는 주로 새끼돼지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폐사한다. 감염된 돼지분변이 농장 출입차량 등에 묻어 빠르게 전파되는데,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3월께 발생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항체 보유율이 낮은 만큼 겨울철에 PED가 발생하면 대규모로 유행할 우려가 커 주의보를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PED 차단 방역을 위해 분만 5~6주 전에 1차, 2~3주 전에 2차 예방접종할 것을 농장주들에게 당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장 간 전파방지를 위해 출입차량, 방문자, 입식가축 방역관리를 잘해야 하며 돈사 내 분변 제거, 의복·신발·기구소독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온도 감지기 위치별로 여러개 배치 축사외부에도 설치해 주기적 점검 국립축산과학원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일교차가 큰 요즘, 질병 예방을 위해 꼼꼼한 환기·난방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기상전망에서 11월은 평년보다 춥고, 12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축사는 크게 개방형 축사와 무창형 축사로 나뉘며, 축사 형태와 축종에 맞는 축사시설 관리가 필요하다. 축사를 환기할 때는 축종별 저온기 권장 최소 환기량을 참고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한다. 무창형 돈사는 입기 배플의 틈새를 좁게 해 들어오는 공기의 속도를 높이고 각도를 조절해 외부 공기가 시설 상층부의 따뜻한 공기와 뒤섞일 수 있게 관리한다. 음압식 환기를 실시할 때 환기구, 출입문, 천정, 벽면의 이음새를 밀봉해 틈새바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개방형 돈사는 윈치 커튼을 밀봉하고 파이프 입기구(入氣口)를 이용하거나 이중 윈치 커튼을 이용해 가축에게 차가운 공기가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한다. 축사 내부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온도 감지기는 위치별로 여러 개 배치하고, 축사 외부에도 설치해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난방기를 가동하기 전, 먼지와 거미줄을 제거하고 불완
전북 남원시는 자원순환농업 활성화와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가축분뇨 액비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민원 해소와 우량 액비의 농경지 환원을 통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상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현재 남원에서는 돼지 11만3000마리가 사육되며 연간 21만1000톤의 분뇨가 발생되고 있다. 이중 액비화는 61.6%인 13만톤, 퇴비화는 18.9%인 4만톤, 정화방류는 9.4%인 2만톤, 기타처리는 10%인 2만1000톤이다. 남원시는 오는 2022년 퇴비화 14%, 액비화 66%, 정화방류 10%, 기타처리 10%를 목표로 액비화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돼지 사육농가 현장 컨설팅과 액비악취 해소를 위한 살포전 토양성분 분석, 시비처방서 및 부숙도 판정, 액비반출 사전 승인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액비의 품질안정성을 확보하고 경종농가에 액비를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가 수요가 늘어나도록 유도하고 있다.
세포배양에 사용된 배지 제거없이 추가하는 방식 도입 백신 항원 제조비용 50% 절감·공정시간 2일 단축 국산 구제역 백신의 생산성 향상 기술이 개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백신 항원 제조공정 중 새로운 방식을 이용해 구제역 백신 항원을 보다 빠르고 경제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 항원 생산공정에서는 바이러스 접종 단계에서 세포배양에 사용된 배지를 제거하고 새로운 배지를 투입하는 교환과정이 필수적이었다. 배지는 미생물이나 동식물의 세포를 증식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영양물질 혼합체이다. 기존 방식으로는 배지를 교환하기 위해 세포 침전, 사용된 배지 제거, 새로운 배지 투입 등의 과정이 필요했고 여기에 시간·노동력·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검역본부에서는 세포배양에 사용된 배지를 제거하지 않고 추가로 더하는 방식을 도입해 구제역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배양용 배지를 찾아냈다. 전체 배양 부피의 70%로 세포를 배양하고, 바이러스 접종 단계에서 전체 배양 부피의 30%만 추가로 더해 구제역 바이러스를 손쉽게 배양할 수 있게 됐다. 검역본부는 새로운 방식의 제조공정을 적
글로벌 리더십 내재화통한 조직문화 구축 전략 심화교육 글로벌 환경에 적합하고 역량있는 글로벌리더 육성 계획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달 26일, 27일, 29일 3일간 글로벌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제8회 글로벌 VIL(Value Innovation Leadership) 프로그램’을 화상교육으로 진행했다. 선진 VIL 프로그램은 각 해외 법인의 임원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영전략 교육과정이다. 선진의 해외사업 부문의 임원이 참석해 최신 경영전략 및 비전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국가별 사업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올해에는 필리핀, 베트남, 중국, 미얀마, 인도 법인 등 5개 법인 9명의 해외BU Director가 참여했다. VIL 프로그램 1일차에는 지난달 16일 국내 사업부문과 글로벌 5개국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비전 2025 선포식 내용을 공유하며, 비전 2025에서 글로벌 사업부문의 성장 목표를 크게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리더십 내재화를 통한 조직문화 구축전략 심화 교육을 통해 글로벌 환경에 적합하고, 역량 있는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겠다는 계획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주요 대형마트에서 보쌈용 한돈 다릿살을 할인 판매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한돈자조금의 하반기 홍보 기조인 다릿살 소비 촉진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으며, 김장 시 곁들이는 보쌈용 고기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부위를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저렴하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한돈 앞다릿살과 뒷다릿살을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롯데 계열사의 통합 멤버십인 L포인트를 이용해 할인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같은 할인율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진행하며, 대형마트의 주요 이용객인 주부를 타겟으로 진행하는 만큼 소비자 호응에 따라 행사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할인판매를 진행하며, 5일부터 11일까지는 ‘한돈 뒷다릿살 사면 한돈이 하나더?!’라는 슬로건으로 영수증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돈 뒷다릿살을 1만원 이상 구매하고, 영수증을 찍어 응모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한돈 선물세트 및 한돈 육포세트를 증정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한종협)와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 한종경)가 지난달 28일 종돈개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한종경의 법인설립(농업회사법인 한종경 주식회사)에 따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종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한종협은 이번 MOU를 계기로 한종경에 대해 종돈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료, 관련 컨텐츠 제공과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한종경이 추진하는 사업과 회원의 권익 및 소득창출을 위해 유전능력평가, 유전체 정보 제공, 개량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종돈컨설팅프로그램 및 종돈장번식용씨돼지능력평가시스템 등을 활용한 종돈컨설팅도 제공하게 된다. 한종경에 대한 인력 및 예산지원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지난 20일 ㈜다비육종(공동대표 윤희진·민동수)을 방문해 ‘2020 자랑스런 농식품기업’ 시상식을 가졌다. 다비육종은 경기도 안성시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주거래은행은 NH농협은행 음성대금로지점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은 NH농협은행이 농업기업의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경영성과와 성장잠재력이 우수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앞장선 전국에 10개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기업에는 대출금리 우대, 기업컨설팅·홍보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다비육종은 돼지육종 기업으로 최고 품질의 종돈과 최신 기술 보급에 앞장서 한돈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에게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