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가축분뇨를 무단 배출한 돼지사육농장 측이 제기한 허가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대구지방법원이 “허가 취소처분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려서다. 최근 상주시에 따르면 공성면 A농장이 가축분뇨를 처리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공공수역에 무단 배출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킨 이유로 제기한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취소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해 2월 20일 가축분뇨 저장조의 폭기시설 고장으로 가축분뇨를 인근 저수지 등으로 유출했다. 또 같은 해 6월 14일 시설 외부에 보관 중이던 가축분뇨가 빗물에 넘쳐 저수지로 유출되면서 물고기가 전량 폐사하는 사고를 유발했다. 게다가 그해 9월 8일 세 번째로 가축분뇨를 무단 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10월 22일 청문을 통해 최종 허가취소 처분을 받자 농장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법원이 농장주가 주장하는 것과 달리 축사를 더 이상 운영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경제적인 손실보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생활 피해 등 보호해야 할 공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운영 중인 축사의 허가취소 처분은 이번이 처음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가축분뇨 불법 배출 행위에 경종을 울리
일하는 방식 개선·소통 존중 문화조성으로 혁신 정부 조직문화 진단프로그램 활용…개선과제 관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는 지난달 30일 세종시 본부 대회의실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의 방향성을 모으는 조직문화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위생방역본부는 올해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진단결과를 기반으로 4개 분야 23개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중점과제는 △윤리경영 혁신 △일하는 방식 개선 △소통, 존중문화 조성 △가족친화 조직문화 등 4개 분야다. 정석찬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코로나19, MZ세대의 부상 등 급변하는 환경과 지속적인 개선활동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불합리한 관행들은 바람직한 조직문화 형성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조직문화 혁신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조직 구성원이 현장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실천에 있는 만큼 내부 토론회, 자체 혁신모임의 대화 등을 통해 조직문화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지난 8월 한 달 동안 개최한 자체 캠페인 ‘여러분은 우리의 자랑’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새로운 가치관 가운데 핵심가치를 직원들과 함께 활발하게 공유하고 논하고자 기획됐는데, 7월 1일부로 새롭게 재정립된 핵심가치를 본인의 업무와 연계한 사연을 함께 이야기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천하제일사료의 핵심가치는 “TOP Chunhajeil”의 “T, O, P, C”를 따서 ‘신뢰(Trust), 소통(Open Mind), 열정(Passion), 도전(Challenge)’로 도출됐다. 이처럼 천하제일사료는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올바르고 떳떳하게 행동하는 ‘신뢰’,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정보를 공유해 한 방향으로 정렬하는 ‘소통’,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잠재력을 일깨우는 ‘열정’,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도전’을 이야기한다. 이번 캠페인의 경우, 사업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양상이 나타났는데, ‘자기 추천’과 ‘타인 추천’ 유형 모두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자기 추천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통해 천하제일사료 임직원들이 가치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중앙백신연구소와 동물용 백신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해 경상대 수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상대 수의과대학과 중앙백신연구소는 신종 코로나, ASF, 구제역 등 인간과 동물 보건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의 예방·진단·치료의 핵심 대응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물 감염병 대응기술 공동개발 체계구축 △연구시설 활용 지원 및 장비의 공동활용 △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약기관간 전문인력 및 정보교류 △동물 감염병 관련 전문인력 및 관련산업 육성기반 구축 등 동물 감염병 대응기술 개발 기반구축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중앙백신연구소는 바이오 동물의약품, 동물용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로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해 인간과 동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해온 기업이다. 아울러 중앙백신연구소는 경상대학교 발전기금재단에 1억원을 기부해 대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경상대 수의과대학은 “앞으로 중앙백신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동물실험센터 연구시설 활용과 이창희 교수의 연구과제 지원으로 다양한 임상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동물 감염병의 예방·진단·치료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의 축산물과 멸균되지 않은 축산물로 만든 가공식품 판매 게시물 106개를 적발하고 게시물 차단 등을 조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식약처는 국내에서 2018년 8월부터 ASF 발생국의 축산물 등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ASF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점검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ASF 발생국은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라오스 등이다. 해당 국가에서 생산된 소시지, 햄, 육포, 돈육가공품 등 축산물은 수입이 금지된다. 또 멸균되지 않은 순대, 만두 등 축산물 함유 가공식품도 수입할 수 없다. 국내에서는 무신고 수입식품이나, 제품 포장지에 ‘한글표시사항(스티커 등)’이 없는 식품을 판매할 수 없다. 식약처는 “한글표시가 없는 제품은 식약처에 정식 수입신고하지 않은 무신고 제품으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불법으로 판매할 경우 고발 등 행정조치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리돼지 한돈에 정통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한돈소믈리에’ 수강생을 이달 24일까지 사전 모집한다. 한돈자조금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한돈소믈리에’ 자격과정은 평소 한돈을 좋아하고 즐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이렇게 양성된 ‘한돈소믈리에’를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한돈소믈리에’ 자격과정은 총 3회의 온라인 강의와 최종 종합시험순으로, 온라인 강의 수강 후 종합시험을 60점 이상으로 통과하면 ‘한돈소믈리에’ 자격이 부여된다. ‘한돈소믈리에’ 자격과정 수강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한돈소믈리에’ 모집 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사전 수강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50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우리돼지 한돈에 정통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과정인 ‘한돈소믈리에’를 기획하게 됐다”며 “한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돈 소믈리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갑질농정’ 고발에 나섰다. 최근 축단협은 2021년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 국정감사 축산분야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축단협이 발표한 11대 요구사항은 △물가안정 명목의 축산농가 규제정책 철폐 △수입축산물 장려하는 국방부 군납 경쟁입찰 전환추진 중단 △청탁금지법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조치 △ASF 방역책임 축산농가에 전가 개선 △공정거래위원회 가금육시장 조사 중단 △축산발전기금 고갈에 따른 온라인 마권발매법안 조속처리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지방이양 철폐(국비존치) △외국인근로자 주거시설 관리사 인정 △가축 살처분보상금 지급기준 현실화 △2022년 축산분야 예산확대 △모돈 이력제 추진 반대다. 이와 관련, 축단협 관계자는 “농식품부를 향한 농민들의 민심이반이 극에 달해 있으며, 규제중심의 정책이 폭주할 경우 축산업 기반은 급속도로 붕괴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감사 축산분야 요구사항은 그간 김현수 장관이 행한 갑질농정을 고발하고 국회에 정부감시권한을 적극 행사할 것을 촉구하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축단협 이승호 회장은 “농정부처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와 스포츠 인사들을 활용한 우리돼지 한돈의 소비촉진과 각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청담 리베라호텔 제우스홀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스포츠발전’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국가대표선수를 활용한 한돈 스포츠 마케팅 △한돈 소비촉진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추진 △양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스포츠와 한돈이 결합된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교류 활성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양 기관이 함께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돈농가에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
이원택의원, 전국 에너지화시설 6곳 설치 그쳐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탄소 중립 실현해야” 가축분뇨를 바이오 에너지화하는 사업이 지난 11년간 목표의 6%만을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제·부안)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2010~2020년 100곳의 가축분뇨에너지화 시설을 설치해 연간 365만톤(t)을 바이오 에너지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2020년까지 가축분뇨에너지화 시설은 6개밖에 설치가 안 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은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함과 동시에 수입에 의존하는 화석에너지 대체, 가축분뇨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감축, 화학비료 대체 등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2009년 농식품부는 2020년까지 가축분뇨 처리비 절감, 원유 수입대체 등에 따라 경제적 효과가 674억원, 시설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7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에너지화 시설 가동은 2010년 농식품부 계획 발표 이후 2012년에야 겨우 1곳 가동했으며, 2015년 3곳, 2017년 6
축평원, 하반기 신규직원 공개채용 실시 일반정규직 등 9명 채용…12월 6일 최종합격자 임용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이달 27일부터 2021년 하반기 신규직원 공개채용을 위한 입사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일반정규직은 통합행정 6급 3명, 통합행정 7급 1명이며, 운영직은 사무보조 1명, 시간선택제 사무보조 1명, 상담행정 분야는 3명으로 총 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1차 서류심사,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전형의 단계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6일 임용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채용에서 고졸자 등에 대한 취업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저소득층·다문화가족·이전지역인재 등 사회형평적 인력을 적극 우대하는 등 정부 정책에 부응할 방침이다. 입사 지원 시 학력, 전공, 연령 제한 없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적용하며, 직무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한 필기전형과 직무능력 기반의 면접전형 도입으로 직무능력중심 채용을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 18시까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축산물품질평가원 채용페이지(ekape.recruityou.co.kr)를 통해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장승진 원장은 “공정성을 우선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