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세계 최대급 규모의 바이오가스 시설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덴마크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을 찾아, 바이오가스 시설 확대 및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을 모색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최근 덴마크 클립레프에 위치한 SBS(Sustainable Bio Solutions)의 선진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을 시찰했다. 이번 시찰은 가축분뇨의 퇴액비 자원화 위주 처리에서 벗어나 에너지화로 전환시키고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바이오가스 시설과 에너지 생산량, 탄소 저감효과, 악취 저감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시설은 단순히 가스 생산뿐만 아니라 생산된 가스의 전기 전환, 인근 주민에게 발전폐열 등을 공급하며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김영록 지사는 “가축분뇨를 퇴액비 자원화 위주 처리방식에서 벗어나 바이오가스 시설로 전환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철저한 악취 방지 시설을 설치해 가축분뇨로 에너지를 생산토록 하는 등 전남지역 농촌에 꼭 필요한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9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4 한돈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의학, 스포츠, 언론방송, 요리 등 4가지 분야에서 총 14인의 전문가를 선정, 2024년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해에 이어 개그맨 이용식, 한동하한의원 한동하 원장, 나우쿠킹 이난우 대표, 수엔190 여경옥 대표, 유튜버 ‘꽈추형’ 홍성우 박사,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 머슬비치코리아 정국현 대표 등이 2024년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연임하며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는 한돈자조금에서 다양한 스포츠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홍성흔 부회장,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이종애 이사, FC서울 전략강화실 김진규 실장, 이장군 전(前)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등 스포츠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신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한 의학, 요리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전문가분들도 올해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됐다. 먼저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 출연하며 환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우창윤 진료조교수와 간단한 요리 레시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브 채
스테인리스 304로 녹 걱정없고 다양한 사이즈 맞춤 제작 가능 지정산업㈜(대표이사 윤원택)은 한정된 사육공간에서 공간 효율성을 높이면서 많은 돼지가 섭취할 수 있는 ‘자돈·비육 양방 급이기’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자돈·비육 양방 급이기’는 SUS 304의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현장에서 부식이나 녹 걱정 없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2자~8자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적은 공간으로 최대한 많은 돼지가 급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양방향 적용 시 급이기 사이 중앙 칸막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지정산업은 다양한 급이기 제품 라인을 선보이며 양돈농가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지정산업은 지난해 돈사 사양에 따라 어느 방향에서든 사료를 급이할 수 있는 ‘자돈·육성·비육 건·습식 급이기’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액상 및 건·습식 급이, 워터컵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문의 : 032-572-5978~9)
올해 초 독일의 포츠담 기후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기록적인 고온 현상으로 올해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전망으로, 관측 사상 지구가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된지 1년 만의 갱신이다. 국내 또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심각한 혹서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조합원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수익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를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매년 발생하는 여름철 고온 현상은 양돈 농가에서는 피할 수 없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다. 돼지는 계절적으로 여름에 매우 취약한 신체 구조로,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 발생시 생산성 저하 및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초여름 전 5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집중적으로 하절기 특별 보강 사료를 공급한다. 보강 사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프리믹스를 증량해 항산화와 미량성분을 강화하고, 항곰팡이제를 적용해 사료 내 톡신 발생을 사전 방지한다. 또한, 기존에는 프리미엄 제품에만 적용했던 고온 스트레스 저감 물질을 일반 제품에도 확대 적용해 돼지의 성장과 번식성적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가 지난 3일 대전역에서 2024년도 상반기 양돈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체에는 검역본부와 산학연 전문가 21명이 참여했다. 최근 현장에서 문제되는 돼지 질병과 관련 연구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및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발생 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박최규 경북대 교수의 발표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교류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구제역, ASF 등 국가재난형 질병 위주로 편성된 현행 연구사업을 소모성질환, 인수공통전염병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해외에서 다발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질병도 선제적으로 원인체 특성을 규명하고 진단법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도 지목됐다. 현장에서 문제되는 질병의 진단법과 백신을 개발해 보급하는 실용 연구뿐만 아니라 질병 발생 기전연구 등 기초분야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검역본부는 최근 양돈장에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고병원성 PRRS인 NADC34-like에 대해 병원성 평가, 맞춤형 백신개발 및 추적평가 등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안된 사항은 내년 신규 연구과제로 반영할 예정이다.
제주산 돼지고기가 지난해 두바이에 이어 올해는 홍콩 수출 길에 오른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수출육가공공장에서 홍콩시장 수출 상차식을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제주양돈농협은 2023년 8월 첫 홍콩 수출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해외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상차된 물량은 돼지 100두, 약 8톤가량이다. 현지 수입 업체 ‘BEST PRICE MEAT FOOD’의 아이반 창(Ivan Cheung) 대표는 최근 축산물종합유통센터와 수출육가공공장, 판매처 등을 방문했다. 아이반 창 대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하고 있지만 제주만큼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생산하는 곳은 없었다. 명품 돼지고기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고권진 조합장은 “해외 수출이 제주 양돈산업과 경제에 크게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달 300두 이상 수출이 가능하도록 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최근 ‘협동조합종돈개량네트워크(Coop-Network Pig Breeding System, CNPS) 시스템 실무협의회’를 경남 사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CNPS 사업단은 2016년 농협 종돈개량사업소, 부경양돈농협 가야육종, 제주양돈농협 제주도니유전센터가 참여해 발족했다. 현재까지 다양한 연구개발과 종돈 개량을 진행해왔다. 사업단이 진행한 개량사업 결과 2020년 기준 1일당 증체량 증가에 따른 생산비 절감 효과가 322억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생존자돈수 생산성 향상에 1729억원, 등지방 두께 개량에 463억원 등 지금껏 양돈산업에 미친 경제적 효과가 모두 25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는 유전체 정보 분석 정확도 향상을 위해 개발한 저밀도(Low Density, LD)칩의 특허 출원을 상반기 내 완료해 개량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종돈개량사업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LD칩은 기존 고밀도 칩에 비해 개량에 필요한 특정 유전체 정보만을 이용할 수 있어 실용화하면 선발정확도가 10%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CNPS 사업단은 또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에 저항성을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8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일대 신설공장 건설현장에서 당진·홍성·보령축협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의 ‘제4차 설립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은 농협사료와 충남 지역 조합인 당진·홍성·보령축협이 공동 출자해 오는 7월 법인을 설립, 11월 사료공장 준공을 목표로 하는 협력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배합사료 관련 사업 중 중앙회와 지역 축협이 함께 시도하는 첫 협력사업으로 농협 내외부에서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농협사료는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을 통해 고품질 사료 공급, 배합사료 가격 안정화 등 충남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1월 3차 회의 이후 공장 건립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신설법인의 안정적인 운영과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한 다양한 준비사항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김경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현장 시찰을 통해 공장동과 사무동 건설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농협사료가 지난 수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이 공동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농협사료와 조합 간의 공동
경기 안성시는 야생멧돼지 ASF 차단방역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야생멧돼지 ASF는 경기.강원.충북.경북 북부지역에서 최근 남하해 현재 경남과 인접시군 등에서도 검출됐다. 올해 야생멧돼지 ASF 검출 건수는 332건, 농장 발생은 2건이며, 봄철 농번기에 접어들어 인근 농장으로의 야생멧돼지의 침입이 높은 시기이다. 이에 안성시에서는 야생멧돼지의 차단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전문 드론업체와의 용역계약을 통해 동부권 산간지역에 분포한 양돈농가 127호에 대해 농장주변 야생멧돼지 기피제 드론 살포작업을 오는 5월 1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질병예찰과 신속대응을 위해 ASF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ASF 주요 증상과 의심축 신고요령 홍보문자 발송, 긴급전화 예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야생멧돼지의 ASF 검출이 지속 확산돼 내륙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다”면서 “농가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질병의 원천차단에 만전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 1차 양돈 스페셜스쿨 개최 최신 양돈장 환기기술 등 중요성 강조 윈맥스플러스 자돈 신제품 프로그램 출시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최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24년 1차 양돈 스페셜스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돈 지역부장 및 팀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현 양돈PM은 매년 커지고 있는 환절기 일교차로 한돈 농가가 피해를 많이 입고 있다며, 이번 스페셜스쿨을 통해 양돈장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환기 시스템의 기본 원리부터 최신 환기 기술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다루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정한 환경기술팀장은 양돈장에서 직접 컨설팅 했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효과적인 환기 시스템과 개선 방안에 대해 현장감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김 팀장은 최근 발간한 ‘팜스코 양돈장 컨설팅 사례집’을 통해, 실제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들을 분석해 참가자들에게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윤정환 STM(Sales Training Manager)은 “이번 스페셜스쿨은 한돈산업의 전문가인 팜스코 지역부장의 지식을 함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