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축산농가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13년 동안 동결됐던 가축분뇨 수집·운반비 및 파주시환경순환센터 공공 처리시설 사용료를 7월부터 인상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가축분뇨 수집·운반비는 리터(ℓ)당 7원에서 9원으로 인상된다. 파주시환경순환센터 공공 처리시설 사용료는 가축분뇨 배출시설 규모에 따라 신고대상 농가는 ℓ당 2원에서 4원으로, 허가대상은 ℓ당 3원에서 6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번 인상은 2008년 조례 제정 이후 처음이다. 타 시군 기준 금액을 참고하고 파주시 축산단체, 가축분뇨 수집 운반업체 등과 간담회를 통해 합의했다. 파주시는 ‘파주시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하고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아울러 2019년 ASF 발생 이후 관내 양돈농가의 재편과 공공 처리시설에 대한 가축분뇨 처리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공공 처리시설 유입 승인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유입 승인은 농가별 신청을 받아 신고대상 이하 농가를 먼저 승인하고, 허가대상 농가는 공공 처리시설의 처리 용량 대비 농가별 배출량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승인할 예정이다. 이병직 파주시 동물자원과장은 “이번 조례 개정
국립축산과학원은 우수 종축 업체 인증 심의를 통과한 대덕종돈, 진피그팜 2곳을 우수 종돈장으로 인증하고 지난 17일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두 종돈장은 종돈 사육 능력이 인증 기준에 적합하고 법정가축전염병 5종과 돼지유행성설사병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와 방역으로 우수 종돈장 인증을 받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을 위임받아 종축업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가축을 개량할 목적으로 우수 종축 업체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 우수 종축 업체는 종돈장 20곳, 정액 등 처리업체 25곳이다. 오덕수 대덕종돈 대표는 “앞으로 과학적인 개량과 우수한 품질의 종돈을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호백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위생관리 수준이 높고, 고능력 씨돼지를 생산하는 우수 종돈장이 늘어나면 국내 양돈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주가 인조 단백질에 ‘돼지고기’나 ‘쇠고기’ 표기를 금지한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에서 쇠고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텍사스주 의회는 최근 인조 단백질 제품의 라벨에서 ‘고기’ 용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컸다. ‘텍사스 육류 및 모방 식품법안’은 동물에서 도축된 고기를 포함하지 않는 식물, 세포, 곤충을 기반으로 한 인조 단백질의 제품 라벨에 ‘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가금’과 같은 용어 표기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이 법안은 텍사스 소 사육협회, 텍사스 가금류협회, 텍사스 돼지고기생산자협회와 다른 축산회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법안은 ‘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 같은 용어를 “합성 또는 인공적인 방법으로 파생되지 않은, 이전에 살아 있는 소, 돼지, 닭 도체의 식용 부분”으로 정의했다. ‘고기’라는 공식정의가 충족되지 않는 한, 유사한 질감이나 맛, 조리법을 주장하기 위해 ‘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또는 ‘변형’이라는 단어가 포장에 사용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소비자를 오도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 법안으로 도축된 동물이 아닌 곤충, 식물, 세포배양으로 식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은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자돈 유산균 급여 시범사업을 통한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 강화에 나섰다. 최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총 5000만원(보조70%, 자담30%)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농업인 학습단체인 양돈 농촌지도자회의 회원 중 11개 농가가 공동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자돈의 이유 후부터 육성단계 폐사율이 15~20%에 달해 양돈농가 경영에 손실을 주고, 폐사 주원인이 소화기 질병인 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자돈의 소화기 질병에 대한 면역력 향상을 위해 농가들이 발효 요구르트를 제조해 급여하고 있었으나 끈적한 특성으로 인해 쉽게 오염될 가능성이 있고, 공동 제조해 나누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라왔다. 이러한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액상 형태의 유산균 제조 기술을 농가가 전수받아 직접 제조하며, 유산균 전용 저장고를 갖춰 신선한 유산균을 급여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천안시 양돈농가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참여 농가 간에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지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농가 대상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요령 지도 집중호우 끝나는 시점 맞춰 농가 매주 정기 소독 경기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ASF 등 가축 질병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접경지에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장마철 불어난 하천을 타고 감염 멧돼지가 떠내려올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농가 내 ASF 바이러스 유입 위험성도 높아지면서 경기도는 이에 대한 방역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양돈 농가에 전실·울타리·소독시설·우수로 등 방역시설을 조기 설치하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집중호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축산농가를 매주 정기적으로 소독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내외부 소독 등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요령 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농장 주변에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하고 농장 인력의 하천·산 방문을 자제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규현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장마철 가축전염병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축산농가에서도 방역수칙을 적극적
경기 여주시는 ASF 발생 위험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양돈농가 8대 의무방역시설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경기도와 강원도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지속적인 ASF 바이러스 검출과 지난 5월 4일 강원도 영월군 양돈농장에서 ASF 발생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 사업은 현재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양돈농장들은 의무적으로 갖춰야 하는 시설인 외부 울타리, 내부 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시설, 방조·방충망, 축산폐기물 보관시설(이상 8종)을 각 농장 구조 및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해준다.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내의 양돈농장이 상기 시설들을 갖추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현재 여주시는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돼 있지 않지만 야생멧돼지의 지속적인 남하 및 ASF 확산에 따라 추후 여주시를 포함한 경기 남부권역도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이 유력시되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와 경기도에서는 경기 남부권역에 올해 9월말까지 강화된 8대 방역시설 설치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양돈농가들이 컨설팅 지원을 받아 ASF 중점방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축산식품산업분야 인재를 육성하고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장학금은 △청년창업농육성 장학금 △농식품인재 장학금 △농업인자녀 장학금으로 2600명에게 6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창업농육성 장학금은 농식품 분야 취·창업을 조건으로 지원되며 장학생은 졸업 후 장학금 수혜 기간만큼 농식품 분야에 의무종사하여야 한다. 지원 대상은 만 40세 미만이면서 3~4학년생으로 직전 학기 12학점을 이수하고 70점 이상 성적을 받은 대학생이다. 청년창업농육성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00만원을 매 학기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800명, 36억원 수준이다. 농식품인재 장학금은 농림축산식품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금이다. 지원 대상은 농림축산식품계열학과에 재학 중인 1~2학년생으로 직전 학기 12학점을 이수하고 80점 이상 성적을 받은 대학생이다. 다른 대학교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기존에 지원하지 않았던 한국방송통신대학교도 올해 2학기부터는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농식품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며 지원 규모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가축 피해 예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온기 가축피해예방 및 축사환경관리 핵심기술서’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돼지 등 주요 축종의 고온기 사양 및 환경관리 기술이 실려 있다. 또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방법을 국립축산과학원 연구 결과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사료급여 요령, 음수 관리, 환기 방법 등도 사례 사진과 함께 수록해 축산관련 종사자, 농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환풍기, 냉방시설 등 전기 사용이 많은 축산 농가를 위한 전기 안전관리 또는 정전 시 대처 요령도 담았다. 책자는 각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과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PDF 파일로 볼 수 있다.
“이제 특별한 날에는 한돈 케이크를 선물하세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국내산 돼지고기로 케이크를 만드는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 본선이 지난 25일 서대문 소재 나우쿠킹 스튜디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는 생일 등의 기념일에 선물할 수 있도록 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해 먹음직스럽고 아름다운 케이크를 만드는 이색 콘테스트이다. 이번 행사는 정육점주에게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소비자들에게는 색다른 선물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 20일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 심사, 택배 심사 등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8인이 본선 경연에 올랐다. 스타셰프 이원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참가자 8인이 제한시간 20분간 한돈 케이크를 만드는 경연을 펼쳤다. 경연 참가자들은 돼지고기 특수부위인 항정살에서부터 대중적인 삼겹살까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개성 넘치는 한돈 케이크를 선보였다. 경연 중간 사회자 이원일이 참가자들의 인터뷰를 진행해 경연의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나에게 한돈은?’이라는 공통 질문에 “한돈은 가족이다”, “한국 사람이라면 돈보다는 한돈이다”라고 답하며 한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
농장내 빗물 유입·야생동물 차단시설 설치 수요일 보건소와 합동으로 연막소독도 실시 장마를 앞두고 ASF 오염원이 하천수, 토사 등을 통해 양돈농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충북도가 장마철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ASF 국내 발생 사례 3차례 모두 집중호우 후에 발생했다. 멧돼지 발생지역 야산의 오염된 바이러스가 빗물을 따라 농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충북도는 6~7월 집중호우 기간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은 야산·하천 인접 농장에 대해 △농장 내 빗물 유입 방지시설 보완 ASF매개동물 침입 차단 △방역수칙 준수 지도ㆍ홍보 등 맞춤형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장마 전 하천이나 산비탈에 위치한 농장의 배수로 관리 지도, 울타리 틈새 메꾸기 등 농장 내 빗물 유입과 야생동물 차단시설 설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매개체 역할 가능성이 있는 파리, 모기 등에 대해서도 매주 수요일 보건소와 합동으로 연막소독을 추진키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장마철은 ASF 전파 우려가 높은 시기”라며 “모든 양돈농장은 빗물 유입·야생동물 방지시설 등을 신속히 개선하고 영농장비 농장 반입 금지, 모돈사 매일 소독, 축사 출입 전후 장화 갈아신기,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