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와 부경양돈농협이 전국 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김해고등학교 야구부 지원에 나섰다. 김해시와 부경양돈농협은 지난 18일 시청에서 지원 협약식을 열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2억원을 지원한다. 김해시와 부경양돈농협은 김해고가 전국적인 야구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 같은 지원을 약속했다. 허성곤 김해시장과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장기간 피로감에 쌓인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승전보가 전해질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박강수 김해고 교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원에 큰 뜻을 모아주신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해고 야구부는 지난해 74회 황금사자기 야구대회 결승에서 강릉고를 상대로 4-3 역전승을 거둬 창단 17년 만에 전국 단위 고교야구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최근 경기 포천시에서 양돈 스마트팜 신축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농업인 최성규씨 농가를 방문해 창업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축 예정인 ‘95팜’농장의 최성규 대표는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하고 아버지의 양돈농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후계 농업인이다. 농협은행은 최씨에게 청년농업인 생애주기컨설팅과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최씨는 모돈 240두 규모의 양돈 스마트팜을 연내 완공할 계획이며 2022년 비육돈 5900두 출하를 목표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농협은행은 청년농업인의 창업지원을 위해 농장마련, 판로개척, 영농지도 등을 내용으로 한 ‘생애주기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영농 전 단계에 걸쳐 농업인을 지원한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돈육 저지방부위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영상 ‘포크송’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고 댓글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팜스코 관계자는 “최근 저지방부위 재고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농가를 위해 소비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포크송 댓글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그는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무기질 등 영양분이 풍부하지만 삼겹살, 목살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선호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품질 좋은 우리 한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포크송 댓글 이벤트’는 유튜브채널 팜스코TV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영상을 시청하고 댓글을 달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3월 한 달간 참여가능하며 33명을 추첨해 K-PORK 대표주자 ‘하이포크 새우젓으로 맛을 낸 햄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이달 28일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구제역 연장 기간 백신 접종 미흡 등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축종별 백신 접종 취약농장은 보강접종과 항체 검사를 시행한다. 소·돼지의 권역 밖 이동 제한 조치는 이달 28일까지로 연장된다. 축산차량 이동이 많은 소·돼지·염소 도축장의 출입구, 계류장, 출입 차량은 이달 중 환경 검사를 시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소·염소 일제 접종에 대비해 올바른 백신 접종요령 등을 축산농가에 사전 홍보하고 백신 재고와 공급상황을 매일 확인해 현장에서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특별관리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은 8일 국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요리전문가 송훈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축산과학원은 “송훈 셰프는 평소 국내산 축산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소비 확대에도 앞장서 왔다”라며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송훈 셰프는 앞으로 2년 동안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송훈 셰프는 “우리나라 최고의 축산연구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다. 우리 축산물이 국민들에게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충북 음성군은 올해 가축방역 관련 30개 사업에 39억7600만원을 투입한다. 가축전염병 발생·만연 방지로 양축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사업과 예산은 △가축예방 주사·기생충 구제 3억2400만원 △돼지서코바이러스백신 지원 3억2800만원 △소 브루셀라병 채혈·보정비 지원 8000만원 △축산차량등록제 지원사업 8600만원 △축산차량 GPS 단말기 상시전원 공급체계 구축 1300만원 △구제역 백신접종 완화제 3900만원 △구제역 예방접종 시술비 6300만원 △살처분 보상금 지원 8억원 △AI 휴지기제 지원 11억4700만원 △공수의사 방역활동비 지원사업 9600만원 △구제역 백신 지원사업 8억4800만원 △CCTV 등 방역인프라 지원 1800만원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사업 1600만원 등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예방과 함께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기반 구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구제역 방역예산으로 53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192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구제역 예방 중점 사업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138억원 △예방접종시술비 36억원 △스트레스완화제 등 18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번에 53억원 예산 추가 확보로 △구제역 예방백신에 47억원 △예방접종시술비에 5억원 △스트레스완화제에 1억원 등이 추가로 투입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구제역 항체양성률은 소 97.5%, 돼지 88.8%, 염소 95.4%로 역대 최고 항체가를 기록했다. 올해는 소 97.7%(0.2%↑), 돼지 90.0%(1.2%↑), 염소 95.4% 항체양성률 달성을 목표로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소와 염소는 4월과 10월 일제접종을 추진하고, 돼지는 1차 8주령과 2차 12주령에 상시 접종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4년 연속 구제역 청정지역 전북을 지켜내기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축산환경관리원(관리원)은 지난 3일 국민이 공감하는 축산환경에 대한 현안을 진단하고 지역주민과 축산업과의 지속적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1회 축산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관리원 주최로 정부와 한돈협회, 수질·대기 관련분야 시민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농경지 양분수지 불균형에 대한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충식 사무총장(물포럼코리아)의 ‘시민이 바라보는 축산환경’ 주제발표 후 분야별 이해관계자들과의 안건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토론 안건으로 ‘지역적 토양 양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상생 방안 모색’을 제시해 정부기관, 협회·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제2회 포럼 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관리원은 분기별로 정부기관, 학계, 민간부문 등 각 분야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의 장을 활성화해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의제화 할 수 있는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관리원 이영희 원장은 “축산환경포럼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3월 한 달 동안 종돈장에 대한 일제검사를 추진한다. 전북도내 번식용 돼지를 생산하는 종돈장은 24개소로 돼지를 사육하는 양돈장에 어미돼지를 공급하는 17개소와 정액을 공급하는 7개소가 대상이다. 이들 24개소 종돈장에 대해 구제역, 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질병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로 돼지의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가축질병을 검사하고 검사결과 가축전염병이 확인될 경우, 시군에서 해당농장에 이동제한 조치를 통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방역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타 지역에서 야생멧돼지의 ASF 발생이 계속 확산됨에 따라 가축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종돈장의 ASF 검사와 차단방역 실태의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농장에 차량·사람·매개체를 통한 오염원이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종돈장 차단방역 시설과 소독실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신속히 보완토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방역에 취약한 모돈사에 대한 방역수칙을 교육해,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농장 4단계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집중홍보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경기 안성시가 오는 5월부터 가축분뇨 악취 저감을 위해 가축분뇨 배출 및 처리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안성시는 우선 4월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두고 자발적인 시설점검과 개선을 유도한 후 민원 다발시설 및 악취 저감에 대한 개선 의지가 없는 시설 등을 중심으로 연중 단속한다. 안성시의 가축분뇨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은 가축분뇨 배출 및 처리시설의 상시 개방과 시설 노후화, 가축분뇨 야적, 미부숙 퇴비·액비 살포 등으로 조사됐다.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민원이 안성시 전체 악취 민원의 약 66%를 차지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안성시는 가축분뇨 악취 저감 및 시설 관리에 대한 축산농가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18일 관내 축산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지도·점검 계획을 알리고 가축분뇨 악취 저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성시는 계도 기간 이후 집중단속과 위법사항 발견 시 사법처분 등의 조처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