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사료가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10억원을 출연(出捐)했다. 천하제일사료와 함께 하림지주, 선진, 팜스코, 엔에스쇼핑이 속한 하림그룹은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에 총 57억원을 출연했다. 해당 기금은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의 상생협력 사업 추진 및 문화 확산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협력재단과 하림지주는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은 “하림그룹은 농식품 분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식품산업을 지역경제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성장의 과실을 지역과 함께 나누는 상생협력 선도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천하제일사료 권천년 사장은 “천하제일사료의 비전은 Agribusiness를 선도하며 세상을 건강하게 만드는 글로벌 리더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이다. 이번 출연은 우리의 비전과 가까이 맞닿아 있다. 천하제일사료가 농어업 분야의 상생 협력 사업 추진 및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농어업의 상생에 있어서 적극 함께하며, 국내 축산업의 성장을 힘차게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가 악취저감 우수 양돈농가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2021년 악취관리 우수양돈농가’에 선정된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소재 진욱농장에서 우수양돈농가 지정 현판식 및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우수양돈농가 지정 제도는 악취관리를 위한 제주도내 농가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는 악취관리지역 지정 농가(양돈농가 10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9월 공고를 통해 신청한 농가 4개소에 대해 환경관리공단 등 전문가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민간평가단의 악취관리 현장평가(70%)와 악취관리센터에서 실시한 악취실태조사(10%)와 악취포집(20%)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 우수 양돈장으로 선정된 진욱농장(대표 김성보)은 △지도·점검 2년간 유예 △악취관리 지역 지정 해제 대상 농가 후보 선정 등을 지원받게 된다. 제주도는 향후 우수양돈농가 지정 제도를 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한돈협회와 양돈농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인센티브 강화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배합사료 곰팡이독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부 사료에서 ‘위험최소수준’을 벗어나는 수치들이 나타났다. ‘위험최소수준’이란 해외 문헌조사, 곰팡이독소 간 시너지 효과, 상호작용, 전이효과 등을 종합 분석해 돼지 생장에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최소 위험수치를 말하며 법적 기준과는 무관하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8일 aT센터에서 ‘2021년 양돈용 배합사료 모니터링 결과 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돈자조금으로 추진한 이번 연구사업은 국내 주요 배합사료 10개 업체에 대한 사료입고 전 곰팡이독소, 사료 입고 후 곰팡이독소에 대한 품질을 점검하고 추적해 양돈농가에 배합사료 품질에 대한 공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실시됐다. 손세희 회장은 “배합사료 모니터링을 수년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료협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사료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 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온 다습한 하절기 및 환절기인 5월말(1차), 7월초(2차), 9월말(3차) 3회에 걸쳐 사료입고 전(사료차), 후(사료급이기) 분석시료를 채취해 국제공인기관에 곰팡이독소 검사를 의뢰했고 결과를 분석했다. Aspergil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저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악취의 원인이 되는 가축사료에 냄새 저감제를 첨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분뇨 배출전에 1차적으로 냄새를 저감시키고, 그 후 발생물질에 대해서는 물리적 방법과 시설보강 등을 병행하는 정책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전북도의회 황의탁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주)은 최근 한우협회와 한돈협회 관계자를 비롯 사료회사, 도청 축산 및 환경업무 담당자들과 ‘가축분뇨 냄새 저감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가축사료에 냄새저감제를 섞어 공급하는 실험결과가 발표됐다. 실험은 시군 및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주체가 돼 김제와 익산의 2개 양돈농장에서 6개월에 걸쳐 실시한 것으로, 가축사료에 미생물제를 섞어 공급한 농장의 경우 그렇지 않은 농장에 비해 악취저감 효과가 상당히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실제 암모니아의 경우 처리구에서 51%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복합악취는 8%가량 감소한 결과가 공개됐다. 한편 황 의원은 최근 전북도의회에서 가축사료에 냄새 저감제를 의무적으로 첨가해 축산농가에 보급하도록 사료관리법 개정을 담은 건의안을 발의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ASF 등 가축전염병이 연이어 발생하는 것과 관련, “초기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야 나중에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과감한 대응을 요구했다. 김 총리는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가축전염병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ASF와 관련, “그동안 경기, 강원에서만 발견됐던 감염 멧돼지가 지난달 19일부터는 충북에서도 발견되고 있다”면서 “감염멧돼지가 발생한 지역은 양돈농장이 밀집한 경기 서부, 경북 북부지역과 인접해 있어서 언제든지 농장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는 만큼 비상한 각오로 방역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줄이는 게 가장 시급하다”며 정부 및 지자체에 개체수 저감을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가 오는 12월 16일 비육돈 가치 창출 솔루션을 중심으로 ‘제2회 돈(豚)미션 2030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카길애그리퓨리나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비대면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으로 가기 위한 미션을 고객 농가와 함께 고민하고 미래의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제1회 돈(豚)미션 2030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자돈 생존율을 높이는 전략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이번 세미나는 고곡물가 시대, 한돈 농가의 수익성 증대를 위해서는 사료 효율을 높이고, 출하품질 개선을 통해 비육돈의 생산성 가치를 높여야 한다면서 여기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부 강의 주제를 △고곡물가 고생산비 시대, 탈출구는 어디에?(이일석 이사) △고비용 시대를 이기는 고효율 비육돈 관리 전략(임재헌 부장) △고소득을 만드는 S.O.S 출하 시스템(이예지 차장)으로 구성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12월 16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실시간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2회 돈(豚)미션 2030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선 온라인 사전등록이
㈜금돈돼지문화원(대표이사 장성훈)과 (사)청소년문화원(원장 김민정)은 지난 3일 청소년들의 문화교육 활동과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더욱더 많은 체험 활동의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서로의 발전을 위한 교육사업의 추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호협력키로 했다. 한편, 돼지문화원은 교육, 체험, 카페, 펜션, 식당, 정육·육가공 등의 다양한 공간을 갖춘 국내 축산업 최초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의 모델로 대한민국이 공인한 장성훈 명인이 설립했다.
㈜선진의 온·오프라인 프레시 스토어 선진팜(대표이사 김기영)이 국내산 통등심으로 꽉 채운 ‘동글쫀득’한 목화솜 탕수육을 출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목화솜 탕수육으로 유명한 중국집의 메뉴를 이제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 탕수육의 긴 모양이 아니라, 동글동글 목화솜 모양으로 튀겨내 붙여진 목화솜 탕수육은 닭고기 등 다른 고기를 써서 가격을 낮추지 않고, 국내산 통등심만을 사용해 고소한 돼지고기 고유의 맛을 살렸다. 국내산 찹쌀가루로 튀김옷을 입혀 겉은 쫄깃하면서 바삭하다. 동글동글 한입 크기로 먹기 좋아 어린아이에게는 간식으로, 어른에게는 안주로도 훌륭하다. 특히, 중국집 주요 메뉴인 짜장면과 함께 즐기기에 궁합이 좋다고 선진팜은 설명했다. 에어프라이어는 물론 오븐과 튀김기에서 조리가 가능하며, 에어프라이어는 180℃에서 10~12분, 오븐에서는 180℃에서 12분 이상, 튀김기에서는 같은 온도에서 5분이상 조리해야 한다. 호불호 없는 소스는 끓는 물에서 중탕 가열하거나 소스 봉지 상단 개봉 후, 전자레인지에서 1분 30초 가량 조리해 탕수육 위에 얹거나 찍어먹을 수 있다. 목화솜 탕수육은 마켓컬리를 시작으로 선진팜 오프라인 매장과 선진팜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기존 돼지 등급판정 결과와 함께 출하 수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축산농가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주로 제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통계적 품질관리기법(Control Chart)을 반영한 것으로, 본래 시계열 추세와 관리선을 통해 공정의 안정성 판단 도구로 활용되며 이상 여부를 조기에 발견·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축평원은 해당 개념을 접목해 돼지의 도체중과 등지방의 출하평균정보를 볼 수 있는 그래프를 개발했으며, 이를 축산농가 분석서비스에 탑재했다. 이번 서비스는 출하 변화 양상과 개선사항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에 양돈농가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관리선이 등급 기준으로 설정돼 있어 도체들이 어떤 등급에 가깝게 출하되었는지 평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11월부터 ‘거래증명통합포털’에서 전국 모든 농가가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장승진 원장은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육과 출하 시점 적정성 여부 등 농장관리를 위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평원은 앞으로도 축적해온 축산 빅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여 사회적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북 김제 용지단지(신암, 비룡, 신흥) 50여 농가가 새만금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지난 12일 양돈장 폐업보상 등 현안문제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박준배 김제시장을 면담했다. 손세희 회장은 “용지단지의 현업축사매입사업을 위해서 총 481억원의 예산이 조성됐으나 기존 축사를 매입하기엔 턱없이 예산이 부족하다. 왕궁단지의 경우 10여년의 기간 동안 1000억원이 넘게 투입됐을 때와 비교한다면 많은 차이가 발생된다”며 “김제 용지단지의 현실적인 지원대책 마련과 특별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행정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최근 김제지역 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어려움 해소를 위해 액비 저장시설 확대 및 공공처리장 증설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