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하절기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하절기 스트레스 케어+ 특별사료 공급’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올 여름 역시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 변화로 때 이른 고온 현상 발생과 평균 기온 상승 등으로 평년보다 다소 더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농협사료는 축산농가의 큰 근심거리인 혹서기 가축의 생산성 관리와 스트레스 케어를 위해 비타민과 첨가제 등을 보강한 특별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돈=돼지의 여름철 성장 저하 및 면역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포도당을 보강할 계획이다.
돼지는 땀샘이 없고 두꺼운 지방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체열을 밖으로 배출할 수 없어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세포의 산화 작용이 증가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성장 정체가 일어나게 된다.
이때 포도당은 코티졸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막의 지질 과산화 및 조직 손상을 예방한다.
또한, 백혈구의 활성화와 면역 세포의 기능을 향상시켜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다.
정종대 대표이사는 “평년보다 무더운 혹서기에 앞서 가축 고온스트레스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특별사료 공급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