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산하 축산물품질평가원·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축산환경관리원 3곳의 통합이 추진된다. 세 기관을 묶어 공단 형태의 통합 조직을 만드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9월 3일 알려졌다. 이들 기관을 품질평가·방역·환경관리 기능을 연계해 농가지원 체계를 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저탄소 축산 등 여러 기관에 걸친 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축평원이 담당하고, 인증농장 사후관리와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운영은 축산환경관리원이 맡고 있다.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인증과 점검, 농가의 감축활동 지원이 기관별로 나뉘어 있다. 통합이 이뤄지면 이들 사업을 한 기관 안에서 조정하고 방역본부의 질병 예방·위생관리 기능까지 연계할 수 있게 된다. 저탄소 축산 전환을 지원하면서 방역과 가축분뇨 처리, 품질·이력관리 등 축산 현장의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기관이 통합되면 기관별로 두고 있는 기관장·임원 직위와 조직이 조정되면서 전체 임직원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통폐합에 대해 “방대해진 공공기관 조직을 슬림화하고 유사·중복 기능을 정비해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기관별로 분산
축산물품질평가원이 8월 27일 청주 제이원호텔에서 도축·가공업체 등 축산업계 관계자,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돼지 등급판정 데이터 활용 확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공지능(AI) 기반 돼지 품질평가 장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생산·유통 현장에 다각도로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기반 돼지 품질평가 장비 운영 현황과 데이터 구조, 해당 데이터를 활용한 농가 컨설팅 및 생산성 향상 방안을 공유했다. 생산·유통 현장의 실제 데이터 활용 사례도 다뤄졌다. 돼지 개량 및 생산단계 활용, 과지방 삼겹살 선별·유통 등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으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데이터가 단순 등급판정 정보 수준을 넘어 제품 품질 차별화 등 실제 산업 전반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돼지 품질평가 장비를 운영하고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품질정보를 발굴하고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축평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공유된 우수 사례와 현장 의견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8월부터 강원도 내 도축장 중 최초로 횡성케이씨 도축장에 ‘전자출하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며 축산유통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자출하시스템은 농가와 운송업자, 도축장 간 개체 출하·입고 정보를 전자적으로 연계하는 디지털 유통 서비스다. 기존의 종이 서류와 수기 입력을 대체해 축산물 이력 정보와 입고·유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하면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횡성케이씨 전자출하시스템 도입은 지역 축산 네트워크와 축산 데이터 간의 연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횡성군·횡성축협·횡성케이씨는 축산행정·지원·생산을 위해 자체 보유한 공동 시스템을 활용해 왔는데, 해당 시스템에 전자출하시스템을 연계하면서 축평원이 보유한 다양한 축산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축평원은 현재 횡성케이씨를 비롯한 전국 19개의 작업장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전자출하시스템의 연계를 완료하고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도드람엘피씨(경기 안성), 창녕축산물공판장(경남 창녕)은 소 출하와 관련된 업무 전 과정에 전자출하시스템을 도입 및 활용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6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가치소비 대국민 공모전’을 9월 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가축 사육 과정에서 탄소 감축 기술을 적용해 축종별 평균 대비 1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한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공모전 주제는 ‘지구를 살리는 가치소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다. 행사는 △인증제 가치를 담은 ‘슬로건’ △인증제 의미를 표현한 ‘포스터’ △일상 속 인증제를 알리는 ‘영상’ 3개 부문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9월 6일 오후 11시59분이다. 참가 신청서와 작품을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에겐 축평원장상과 모두 4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축평원 공식 누리소통망과 누리집 등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슬로건부문 우수작은 향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를 대표하는 공식 문구로 지정해 사용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축평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국내 스마트축산 ICT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현지 실증 및 마케팅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해외 바이어들은 축산 부문 ICT 장비 등을 구매하기 전에 현지 농장에서 운영성과 실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해외 현지 실증이 수출 계약 성사의 핵심 절차로 간주된다. 이에 농식품부와 축평원은 축산 ICT 기자재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실증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 실제로 축평원은 2023년부터 축산 ICT 기업의 현지 실증 지원을 통해 남미 및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육우 개체 관리 등 데이터 기반 축사 관리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축평원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수출실증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공모해 ICT 기업 3개사(아이온텍, 알림시스템, 인터히트)를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8월부터 덴마크·일본·대만 현지 농가 4개소에 테스트베드 조성과 해당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실증 사업 지원 대상인 ‘아이온텍’은 양돈 선진국 덴마크에서 첨단 어미돼지 사료 급이 관리기의 효율 향상 등의 성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
농식품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밀집 주거지역 인근의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악취 저감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강원 강릉, 충북 제천, 충남 천안, 전남 영암, 경북 성주·영천, 경남 양산이다. 농식품부는 민원 발생 현황과 개선 시급성 등을 고려해 농가 45곳을 선정하고, 지난 5월까지 1차 컨설팅을 마쳤다. 현재는 추가 수요를 반영해 5개 시군 농가 14곳을 대상으로 2차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컨설팅을 통해 농가별 악취 발생 원인을 분석한 뒤 농장 여건에 맞는 악취 저감 시설 설치 등의 개선안을 제시한다. 아울러 연말까지 매달 한 차례 이행 상황을 점검해 개선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과 학생, 비영리단체 등으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과 함께 축산 환경 개선 효과를 살필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대상 지역과 참여 농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은 6월 30일 가축전염병 발생 시 현장 방역업무의 책임체계를 명확히 하고 가축방역관이 전문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상 출입확인, 기록 점검, 소독·방역기준 확인, 시료채취 등 반복적 확인·점검 업무까지 가축방역관 중심으로 규정돼 있어 한정된 가축방역관 인력이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방역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출입기록 확인, 소독·방역시설 점검 등 반복적인 확인·점검 업무와 전문적 수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업무를 구분해 현장 방역업무의 역할과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혈 등 수의학적 전문성이 필요한 행위를 제외한 범위에서 소속 공무원 등 현장 인력과 위탁기관이 시료채취와 확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도 정비했다. 임 의원은 “현장 가축방역관의 부담이 커질수록 가축전염병 대응 역량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가축방역관이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방역체계를 보완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5개 공공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창업진흥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사회적 가치 실현과 형평성 있는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 5개 기관은 7월 7일 세종시 관내 교육 시설을 직접 방문해 사회취약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취업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채용 정보에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장애인, 고졸 등의 구직자를 위해 마련됐다. 공급자 중심의 대규모 박람회 형식을 탈피해, 구직자들이 상주하거나 접근하기 편리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실용적인 채용 정보를 전달하고,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취약계층의 공공부문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각 기관의 ‘사회형평적 채용’ 노력과 우대 제도가 집중 소개됐다. 참여 공공기관들은 장애인 가점 제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제한경쟁 및 특별채용 전형,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한 구직자와 학부모는 “공공기관 취업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는데, 기관에서 직접 찾아와 취약계층을 위한 우대 제도와 면접 요령
충북 청주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어미돼지 상태에 맞춰 사료를 자동 공급하는 스마트 축산 시스템을 양돈농가 2곳에 도입했다고 6월 2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시범 운영 중인 기술이다. 3D 카메라가 어미돼지의 등지방 두께를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개체별 상태에 맞는 적정 사료량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농장 직원이 어미돼지의 몸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사료량을 조절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으로 노동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임신 기간 중 과체중이나 영양 부족을 예방해 사산·난산을 줄이는 효과도 예상된다. 청주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어미돼지 한 마리당 연간 새끼 돼지 수가 약 0.8마리 늘고, 사육비가 2.5% 절감돼 농가 소득이 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주시 관계자는 “AI 맞춤형 사료 자동 조절 기술을 확대 보급해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SAT1형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접경지역 소·염소 등 반추류 17만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총 1000만두분의 백신을 확보·비축하기로 했다. 7월 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SAT1형 구제역은 올해 3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5월 몽골에서도 확인되면서 주변국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신장위구르자치구와 간쑤성에서 SAT1형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몽골에서도 지난 5월 관련 사례가 보고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내 유입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AT1형 백신 120만두분을 우선 비축하고, 접경지역과 서해안 지역 반추류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13일부터 실시한 인천·경기·강원 등 접경지역 11개 시군 반추류 17만두에 대한 SAT1형 백신 1·2차 접종을 7월 5일 모두 완료했다. SAT1형은 국내 발생 및 백신 접종 이력이 없어 충분한 면역 형성을 위해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정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연말까지 880만두분의 백신을 추가 확보해 모두 1000만두분 규모의 비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접경지역 접종과 함께 국립축산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