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가축분뇨 액비 활용 확대를 위해 경남 합천의 공동자원화시설을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농진청은 이 청장이 최근 경남 합천군 합천축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인 초록자원화센터를 방문해 액비 생산·공급 체계를 점검하고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화학비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축분뇨 액비를 농업자원으로 활용해 화학비료 의존도를 낮추고 경축순환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축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지역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고품질 액비를 생산·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를 통해 지역 축산환경 개선과 경종농가의 토양 양분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이 청장은 액비 생산 공정과 공급 체계를 둘러본 뒤 제조·운반·살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기술 지원 수요를 점검했다. 이어 공동자원화시설 운영자와 경종농가, 유관기관, 농진청 ‘가축분뇨 활용 특별팀(TF)’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열어 액비 생산과 유통, 이용 확대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농진청은 이번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가축분뇨 활용 TF를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 보급과 행정·제도적 지원을 추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소장 장오준)는 새 협력농장인 ‘피그월드’에서 후보돈(F1) 첫 분양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피그월드는 전북 정읍에 자리한 어미돼지 1100마리를 사육하는 신축 농장이다. 지난해 4월부터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와 협력을 이어왔다. 농협 종돈개량사업소는 50여년간 공들여 개량한 우수 유전자원을 활용해 피그월드에 기초 돈군을 조성했다. 피그월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축산냄새 저감과 질병 예방 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축사로 평가된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와 돼지흉막폐렴(APP) 등 주요 질병에 관해 음성을 유지 중이다. 이곳에서 매년 6500마리 이상의 후보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농협 종돈개량사업소는 전남, 강원, 충남, 경남에 이어 전북에서도 거점 원종돈(GP)장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우수한 유전자원을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축산환경관리원은 8월 3일부터 21일까지 ‘2026년 축산환경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산농가들의 자발적인 환경 개선 의지를 북돋고 지역단위 경축순환농업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공모전은 ‘깨끗한 축산농장’ ‘경축순환농업’ 2개 분야로 열린다. 깨끗한 축산농장분야는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가가 참여할 수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농식품부·축산환경관리원이 농장 경관 개선, 축산냄새 저감, 위생·사양 관리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경축순환농업분야는 지방정부가 참여 대상이다. 가축분뇨 퇴액비 유통·이용, 경축순환 협의체 운영, 화학비료 절감 등 지역단위 경축순환 활성화 노력 등이 평가 항목이다. 주최 측은 서류·현장 평가 등 절차를 거쳐 분야별로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1곳과 최우수상(축산환경관리원장상) 1곳, 우수상(〃) 2곳을 선정한다. 상금 규모는 대상 300만원 등 전체 1080만원이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축산환경 개선사례와 경축순환농업 우수사례가 발굴되길 바란다”며 “축산농가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축산환경관리원 누리집이나 전화(044-550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지원에 나선다. 방역본부는 전국 폭염 취약 축산농가 4000호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안전지킴이 키트’를 8월 초부터 보급한다. 이번 지원은 동아오츠카와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폭염 속 야외 작업이 많은 축산농가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키트는 동아오츠카가 제공하는 생수와 이온음료, 비타민음료를 비롯해 방역본부가 준비한 쿨토시, 냉감 쿨타월,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 리플릿 등 축산 현장에서 폭염 발생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물품 중심으로 구성했다. 방역본부는 8월 중 현장 가축방역사가 직접 축산농가를 방문해 키트를 전달하고, 온열질환 발생시 응급조치 방법과 예방수칙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김태환 본부장은 “앞으로도 고령 축산농가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돼지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스마트 양돈 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충남대 스마트농업시스템기계공학과 정선옥 교수 연구팀은 최근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능형 돼지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현장 실증 설명회 및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운영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시행하는 ‘2026년 농업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연구팀은 충청권과 전라권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농가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의 성능과 현장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시제품은 농장에 설치된 센서와 모니터링 장비를 활용해 돼지의 행동 패턴(RGB 영상)과 체온(열영상), 자돈 압사 위험(소리센서)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확인하고 질병 예방과 사양관리 등 농장 운영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정선옥 교수는 “스마트 양돈 기술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돼지의 건강 이상을 조기에 파악해 농가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장 실증을 통해 실제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양
제주 고유의 프리미엄 흑돼지 품종인 ‘난축맛돈’이 신선육 중심의 판매에서 벗어나 외식·가공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한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7월 29일 제주시 난축맛돈 전문 육가공·유통업체 ㈜제주드림포크를 찾아 유통·가공 현황을 점검하고 고부가가치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난축맛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제주 재래 흑돼지의 우수한 육질과 개량종의 생산성을 결합해 개발한 품종이다. 등심, 뒷다릿살 등 비선호 부위도 구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근육 사이에 지방이 고르게 퍼져 있어(마블링) 색과 지방 품질, 풍미가 뛰어나다. 이 청장은 난축맛돈 전용 육가공장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품질 및 위생 관리 상태, 안정적인 원료육 확보 방안을 확인했다. 또 현장에서 난축맛돈의 육질에 맞는 부위별 손질 기준과 외식업체용 제품 개발, 가공식품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해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을 때 연구 성과가 비로소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난축맛돈의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강화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8월 4일 경남 김해시 부경양돈농협에서 ‘2026년 가축 폭염 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농축협 관계자를 비롯해 김해시청 축산과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협력 방안과 예방 활동을 공유했다. 농협손해보험은 축산농가의 여름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 사료첨가제를 지원하고, 폭염 예방 수칙과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를 담은 안내장을 배포했다. 아울러 피해 발생 단계별 대처 요령과 현장 조치 방법도 안내하며 농가의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폭염은 가축 생산성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 예방과 현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해 축산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여름철 양돈농가의 피해 최소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료 첨가제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기온 상승 등 혹서기에 대비해 양돈농가의 생산성 관리와 돼지 면역체계 보강을 위해 사료 첨가제를 조합원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농장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사료 첨가제 지원사업은 혹서기 고온으로 인한 돼지의 사료섭취량 저하, 성장속도 감소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여름철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늘려 약 25톤, 1억원 상당의 첨가제 지원뿐만 아니라 별도로 약 8000만원의 면역보강첨가제 14톤을 추가 지원해 총 1억8000만원에 달하는 사료 첨가제를 조합원들에게 공급했다. 특히 별도로 지원되는 면역보강첨가제는 9월까지 계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용 조합장은 “뜨거운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조합원들의 농가 경영에 큰 고충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첨가제 지원사업이 올여름 무탈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고 하절기 첨가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리서치 전문기관 지앤컴리서치와 함께 돼지고기 취식 경험이 있는 전국 25~59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국내 돼지고기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 행태, 소비 트렌드 등을 알아보는 ‘2026 돼지고기 브랜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브랜드 관여도가 높은 30~5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드람한돈’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돼지고기 브랜드인 ‘브랜드 최초 상기도’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도드람한돈은 돼지고기 최선호 브랜드(44.4%), 주 구입 브랜드(40.5%), 돼지고기 브랜드 보조인지도(85.3%), 최초 상기도(11.0%) 등 주요 브랜드 지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선호 브랜드, 주 구입 브랜드, 보조인지도는 11년 연속 1위를 유지하며 소비자의 높은 신뢰와 선호를 증명했다. 최초 상기도는 소비자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를 의미하는 지표로, 브랜드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척도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비자의 돼지고기 구매 방식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온라인 구매 경험은 73.9%로 지난해보다 4.6%p 증가했으며, 온라인 구매 만족도는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은 6월 30일 가축전염병 발생 시 현장 방역업무의 책임체계를 명확히 하고 가축방역관이 전문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상 출입확인, 기록 점검, 소독·방역기준 확인, 시료채취 등 반복적 확인·점검 업무까지 가축방역관 중심으로 규정돼 있어 한정된 가축방역관 인력이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방역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출입기록 확인, 소독·방역시설 점검 등 반복적인 확인·점검 업무와 전문적 수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업무를 구분해 현장 방역업무의 역할과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혈 등 수의학적 전문성이 필요한 행위를 제외한 범위에서 소속 공무원 등 현장 인력과 위탁기관이 시료채취와 확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도 정비했다. 임 의원은 “현장 가축방역관의 부담이 커질수록 가축전염병 대응 역량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가축방역관이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방역체계를 보완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