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의 돼지고기 브랜드 ‘제주도니’가 제주 돼지고기 수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제주도니의 올 상반기 수출실적은 총 55.3t(11억2700만원)으로, 지난해 11t(2억1500만원)의 5배가 넘는 실적을 거뒀다. 이는 2023년부터 홍콩·몽골·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거점국가로의 수출 활성화에 노력을 쏟은 결과다. 특히 싱가포르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25년 검역협상 타결과 제주양돈농협 수출육가공공장(공장장 오영종)이 돼지고기에 대한 국내유일 수출도축장 지위를 획득한 결과다. 이를 통해 올 상반기 51.7t(10억71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K-푸드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몽골에서도 현지 편의점 시장을 장악한 GS25의 유통망을 선점하며 3.5t의 수출실적을 거뒀으며, 홍콩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고권진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수출 물량확대를 넘어 프리미엄 ‘제주도니’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받은 것”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 전역에 판매망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년내 상용화 목표로 실증 착수 돼지·소 도축공정 로봇 6종 개발 생산성·안전성 동시 향상 기대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식품부·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인공지능(AI)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 스프린트)’에서 ‘도축공정 자동화 로봇·장비’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유망 제품과 서비스를 산업 현장에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를 연계해 추진한다. 선정 과제는 2년 이내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와 현장 실증에 들어간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과제에 축산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현장 실증과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도축공정 자동화 로봇·장비=도축 로봇 전문기업 ㈜로보스, 음성축산물공판장과 협력해 도축공정 자동화 로봇·장비를 개발한다. 돼지·소의 주요 도축공정을 자동화하는 로봇·장비 6종 개발이 목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도체 품질 분석과 기술 검증을 주관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사업으로 숙련 작업자 의존도가 높고 반복적인 고강도 작업이 많은 도축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축산물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데도 기
농식품부는 구제역 SAT1형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접경지역 소·염소 등 반추류 17만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총 1000만두분의 백신을 확보·비축하기로 했다. 7월 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SAT1형 구제역은 올해 3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데 이어 5월 몽골에서도 확인되면서 주변국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신장위구르자치구와 간쑤성에서 SAT1형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몽골에서도 지난 5월 관련 사례가 보고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내 유입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AT1형 백신 120만두분을 우선 비축하고, 접경지역과 서해안 지역 반추류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13일부터 실시한 인천·경기·강원 등 접경지역 11개 시군 반추류 17만두에 대한 SAT1형 백신 1·2차 접종을 7월 5일 모두 완료했다. SAT1형은 국내 발생 및 백신 접종 이력이 없어 충분한 면역 형성을 위해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정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연말까지 880만두분의 백신을 추가 확보해 모두 1000만두분 규모의 비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접경지역 접종과 함께 국립축산과학원
농장·도축장·사료 제조 이르는 전 주기 방역 강화 전국 도축장 64개 대상 연간 ASF 검사체계 구축 상시 점검 통해 전염성 병원체 유입 가능성 차단 지난 동절기 전국 7개 시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원인이 혈장단백 사료와 불법축산물, 야생멧돼지로 특정됐다. 방역당국은 혈장단백 사료인 혈액탱크가 설치된 도축장에 대한 검사를 매일 진행하고, 농장근로자가 불법축산물을 농장으로 반입하면 최대 징역형의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기존 ASF 발생지역은 탐지견과 전문수색반을 투입해 야생멧돼지의 개체수 저감도 추진한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ASF 전주기 방역관리 강화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7월 6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2019년 9월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ASF는 현재까지 총 79건이 발생했다. 이 중 올해 1월 16일부터 3월 16일까지 두 달여간 전국 7개 시도에서 24건이 확인됐다. 올해는 기존 발생지역인 경기·강원·경북도 외에도 충남·전북·전남·경남도 지역에서도 ASF가 확인됐다. 중수본은 올해 ASF가 산발적으로 발생한 원인이 혈장단백 사료 원료, 불법축산물, 야생멧돼지를 통한 오염원이 유입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7월 8일부터 9일까지 몽골에서 프로모션을 열고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 한돈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8일 몽골 이마트 3호점에서 열린 ‘몽골 이마트 10주년 K-포크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셰프가 제주산 한돈을 직접 조리하는 라이브 그릴 프로그램과 부위별 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타임딜과 세트 구매 혜택, 대량 구매 상담 등 다양한 판매촉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농식품부가 주최한 ‘K-바비큐 피크닉’ 행사에 참석했다.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를 앞두고 열린 이 행사에서 가족 단위 현지 소비자들은 한돈과 한우 등 우리 농축산물을 활용한 바비큐 메뉴를 체험했다. 9일에는 몽골 GS25 점포에서 한돈 제육 도시락과 김밥 및 삼각김밥 등 신제품 3종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번 제육 도시락 시리즈는 지난해 제주양돈농협과 GS25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몽골 현지에 신선식품 공장을 준공해 생산하는 첫 제품이다. 출시 행사에는 이기홍 한돈자조금 위원장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2026년 회장단·도협의회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돈산업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조직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열린 개회식에서는 ASF 방역, 생산비 상승, 환경규제 강화, 수입육과의 경쟁 등 한돈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중앙회와 전국 조직이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의 정책 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의 2026년 상반기 주요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을 방문해 가축분뇨 자원화 시스템과 정화처리시설, 악취 저감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가축분뇨 처리와 경축순환 체계 구축이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는 데 공감했으며, 액비 이용 활성화와 관련한 규제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마지막 날에는 참석자들이 워크숍 운영 성과와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갖고, 협회의 정책 추진 방향과 현장 대응 방안
정부가 본격적인 폭염을 앞두고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최근 지방정부,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축산분야 폭염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여름을 앞두고 지방정부와 함께 재해에 취약한 농가를 사전 점검했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점검을 마쳤고, 4월 중순부터는 축산재해대응반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폭염이 오기 전 축사 안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설과 장비가 설치되도록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대상자도 조기에 선정했다. 농협, 생산자단체 등과도 협의해 면역증강제 등 폭염 대응 물품이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폭염 피해가 발생하면 농식품부는 가축재해보험 신고·접수 현황 등을 토대로 일일 피해상황 관리체계를 즉시 가동한다. 이를 통해 피해 규모를 빠르게 파악하고 유관기관에 필요한 협조 사항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애로와 추가 지원 수요도 점검할 계획이다. 지방정부와 농축협, 생산자단체는 이미 편성한 폭염 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은 국비 사업을 제외하고 약 456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온도 저감 장비와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한돈혁신센터 회의실에서 ㈜애그리로보텍과 첨단 사육환경 구축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돈혁신센터의 최적화된 사육환경 조성을 위한 선진 기술 도입과 전문적인 기술지원 △제공된 기술 및 장비의 안정적 현장 적용을 위한 연구 및 테스트 환경 구축 협력 △상호 기술 협력 성과 기반의 국내 한돈 농가 생산성 향상과 한돈 산업 발전을 위한 대외 홍보·교육 등 제반 활동 협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돈혁신센터 내 생산동과 연구동에 선진 환기시스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이에 필요한 전폭적인 기술지원을 확약함으로써, 국내 한돈 현장에 적합한 사육환경 개선 표준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회 한돈혁신위원회 등의 철저한 관리 감독 및 협력 체계 속에서, 내외부 전문가들과 연계한 거시적 기술 검증과 현장 중심의 상생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돈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영길 부회장은 “한돈혁신센터가 현장 중심의 스마트 축산 연구를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선진 환기시스템 인프라와 안정적인 기술지원은 필수적인
올해 300마리 전국 순차 공급 토종 인정받은 개량 재래종 농가수요 늘고 유통시장 확대 국립축산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흑돼지 품종 ‘우리흑돈’을 지자체 축산진흥기관, 민간종돈장(씨돼지농장), 돼지인공수정센터(AI 센터), 일반 양돈농가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고 7월 2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보유 씨돼지 능력 검정과 유전능력 평가를 거쳐 우수 개체를 선발했다. 올해 보급 규모는 총 300마리이며, 6월부터 187마리를 1차 보급하고 11월부터 113마리를 2차 보급할 계획이다. 1차 보급 규모는 지난해 1차 보급(117마리)보다 약 60% 늘었다. 올해 전체 보급 규모도 국립축산과학원 직접 보급 기준으로 최근 가장 커 ‘우리흑돈’에 대한 현장 관심과 활용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흑돈’은 우리나라 재래돼지의 우수한 육질과 두록의 생산성을 결합해 개발한 흑돼지 품종이다. 국내 유일의 개량 재래종이며, 2024년 토종 가축 인정 기준 개정에 따라 토종돼지로 인정받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총 1771마리의 씨돼지를 보급했다. ‘우리흑돈’은 지난해부터는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되면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국립축산
생산·유통 전 과정 활용사례 공유 데이터 기반 개량·품질관리 확대 소비자 맞춤형 유통체계 구축 논의 축산물품질평가원은 6월 30일 돼지 등급판정 기계 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국내 한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축평원을 비롯해 한국종축개량협회, 대전충남양돈농협, 논산계룡축협, 농협목우촌, 팜스코 등 생산과 유통 현장에서 돼지 등급판정 기계 데이터를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등급판정 기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먼저, 생산단계에서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돼지개량네트워크구축사업’을 통해 기계 데이터를 종돈 개량에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팜스코는 모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량 지표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현황을 공유했다. 해당 사례들을 통해 전문가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전적 개량과 생산성 향상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진 유통단계의 데이터 혁신 사례 발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기계가 분석한 ‘삼겹내지방비율 데이터’를 활용해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브랜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