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중인 양돈용 배합사료의 품질을 모니터링한 결과 라이신과 조단백은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 반면 보미톡신과 제랄레논이 동시 검출돼 복합오염 관리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 산하 한돈연구소는 올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11개 사료업체가 생산한 양돈용 배합사료 17개 농가 검체를 대상으로 ‘2026년 1차 양돈용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8월 28일 발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국내 사료분석 관련 2개 검사기관을 통해 육성·비육돈용 및 임신돈용 사료 2종을 대상으로 조단백, 라이신 등 아미노산, 아플라톡신·오크라톡신·보미톡신·제랄레논 등 곰팡이독소 4종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개 검사기관 결과값의 평균을 기준으로 판정한 결과, 조사 대상 전 업체의 라이신과 조단백 함량이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상 법적 허용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육성·비육돈용 사료의 라이신 평균함량은 최고 1.16%에서 최저 0.73% 범위였으며, 조단백 평균함량은 최고 17.75%에서 최저 13.45% 범위로 나타났다. 곰팡이독소 검사 결과, 법적 의무항목인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은 17건 모두에서 불검출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우진비앤지가 국내 유행형인 G2b 계열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생백신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양돈 백신 시장 확대에 나선다. 우진비앤지는 PED 생백신 ‘이뮤니스 PED-M Live’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PED는 어린 자돈에서 심한 수양성 설사와 탈수를 유발하고 높은 폐사율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최근 국내 양돈 현장에서는 과거 백신주와 항원적 차이가 있는 G2b 계열 변이 바이러스가 주요 유행형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백신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뮤니스 PED-M Live’는 국내 유행 G2b형 PED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개발한 HGSP 생백신주를 적용한 제품이다. 안전성과 효능이 1차적으로 확인됐으며, 국내 유행주에 대한 방어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하나의 백신을 근육접종과 경구투여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농장별 상황과 사육·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접종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국내 유행 변이주 연구 성과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용 백신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감사원 사전컨설팅 통해 백신 생산·판매 목적 공동활용 가능 판단 국내 업체 백신 생산 지원으로 국가적 손실 예방 기대 수출 경쟁력 강화 및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기여 전망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보유한 특수연구시설(BSL-3)을 민간업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방,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감사원은 검역본부로부터 사전컨설팅을 접수받아 과학기술기본법과 관련 고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같이 판단했다고 8월 26일 밝혔다. 국내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는 글로벌 제약사보다 먼저 ASF 백신 개발에 성공해 국내 공급 및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있지만, 백신 생산에 필요한 생물안전 3등급(BSL-3)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검역본부의 BSL-3 시설 이용을 신청했다. BSL-3(Biosafety Level 3) 시설은 고위험 병원체 취급 시설로 설치·관리 비용이 매우 높으며, ASF 백신은 BSL-3 시설에서만 취급 가능하다. 검역본부는 관련 규정상 BSL-3 시설 등 특수연구시설은 연구·실험 목적으로만 민간 개방이 허용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백신 생산·판매 목적으로 연구시설 개방이 가능한지에 대해선 자체 결정을 내리지
중남미 최대 축산국인 브라질은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동물약품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8월 2일~10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 ‘2026년 동물용의약품 브라질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4일 밝혔다. 파견은 농식품부의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장개척단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서울신약, 성원, 우진비앤지 8곳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시장개척단은 우선 현지에서 1:1 수출상담회를 열고 브라질 전역의 주요 동물약품 수입·유통 업체 22곳과 상담했다. 상담 규모는 72건 2065만달러(약 300억원)였다. 또한 참가 기업간 수출 업무협약(MOU) 2건도 체결했다. 시장개척단은 또한 브라질 농림부(MAPA) 산하 동물약품 담당부서(CGMV), 사료첨가제 담당부서(DIPOA)와 온라인으로 면담했다. 면담에선 브라질의 동물약품 인허가제도, 등록 요건, 수입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DIPOA와 협의를 거쳐 국내 사료첨가제 해외제조소 1곳을 브라질 정부에 등록했다. CGMV와는 브라질 동물약품 인허가 관련 현안을 협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실무 소통망 구축 방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이 국제 수준으로 강화된다. 제품 특성에 따라 기준을 세분화하고, 제조시설에 대해서는 3년마다 적합 여부를 다시 심사한다. 농식품부는 동물용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을 7월 30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GMP는 동물용의약품을 안전하고 일정한 품질로 생산하기 위해 제조시설과 공정, 품질관리 절차 등을 관리하는 기준이다. 우선 제조공정과 제조시설·장비의 검증 기준을 국제 수준에 맞게 강화한다. 산업계의 시설 정비와 준비 기간을 고려해 동물용의약품을 3개 제형군으로 나누고 주사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1제형군은 주사제·주입제, 2제형군은 외용액제·내용액제, 3제형군은 생물학적 제제·원료용 의약품이다. 강화된 기준은 2030년부터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제품별 맞춤형 GMP 기준도 도입한다. 기존에는 일반 동물용의약품과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 2개 분야로 구분했지만, 앞으로는 완제품과 원료용 의약품, 생물학적 제제, 방사성 의약품, 의료용 고압가스, 혈액제제 등 6개 분야로 세분화한다. 새 기준은 2027년부터 적용된다. 관리 방식도 제조시설
위해도 높은 물질에 검사 역량 집중 국제기준 맞춘 관리, 수출 경쟁력 기대 축산물에 남을 수 있는 항생제 등 동물용의약품의 잔류검사가 위해도가 높은 물질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사 대상과 물량을 일률적으로 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잔류 위반 이력과 독성, 사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체계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축산물 중 잔류 동물용의약품의 위해도 우선순위 평가 지침’을 마련해 내년 국가 잔류검사 계획부터 적용한다고 8월 3일 밝혔다. 위해도는 축산물에 남은 물질에 사람이 노출됐을 때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뜻한다. 물질의 독성이 크거나 실제 섭취를 통한 노출량이 많을수록 위해도도 높아진다. 국가잔류프로그램(NRP)은 축산물 생산·유통 과정에서 동물용의약품 등 유해 잔류물질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제도다. 검역본부는 농장과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대상으로 매년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할 물질과 축종, 물량 등을 정한다. 현재 농장과 도축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은 축종·품목별로 약 240종의 동물용의약품을 검사한다. 기존에는 주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물질을 중심으로 관리했지만, 2024년 축산물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달 28~29일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에서 관련인사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은 정부와 산업계가 동물용의약품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 과제를 공유하고 산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00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정병곤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발표된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방안’에 따라 산업 전반의 다양한 제도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긴밀히 소통하며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산업계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에서는 권영진 검역본부 사무관이 ‘동물용의약품 제도개선 과제 관련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윤형준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연구원 소개 및 서비스 개선 사항을 설명했으며, 김춘선 한국동물약품협회 상무는 2026년 동물용의약품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계획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서민구 경북대 교수가 ‘동물용 불활화백신의 신속 균주 변경 지원을 위한 평가 가이드
글로벌 곡물 가격 변동성과 사료 원료 성분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면서, 양돈 현장에서는 사료 조성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생산성 확보, 특히 사료 효율(FCR) 관리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에너지/아미노산 기준만을 적용한 기존 영양 설계로는 성적 변동성을 통제하는 데 한계가 나타나면서, 영양소 이용성 자체를 개선하는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카길 MHS 한국 사업부(이하 카길 MHS)는 유한양행과 함께 최근 사료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식물 유래 기능성 사료첨가제(Phytogenics) 솔루션의 대표 제품인 ‘델라콘 아로맥스 프로(Delacon Aromex Pro)’ 중심으로 원료 변동성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사료 효율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카길 MHS 한국 사업부 커머셜 리드인 양홍모 부장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곡물 가격 변동성과 원료 성분 불안정성 확대라는 환경 속에서 국내 양돈 산업이 직면한 주요 도전 과제와 육성·비육돈 관리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어 카길 MHS 글로벌 기술 담당자 Maud 박사와 한국 사업부 테크니컬 리드 이형일 부장이 아미노산 이용률 증대 메커니즘과 함께, 식물 추출물(
덴마크·미국·독일 글로벌 전문가 총출동…PRRS·PCV2 최신 관리 전략 집대성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창립 50주년 및 동물약품사업 30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개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달 27일 서울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Asian PRRSpective 2026’ 국제 심포지엄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창립 50주년 및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 사업 30주년 기념 갈라 디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Asian PRRSpective 2026은 덴마크, 미국, 독일 등 세계 각국의 PRRS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및 돼지써코바이러스2형(PCV2)의 최신 연구 동향과 현장 관리 전략, 실제 사례를 심도 있게 공유하는 국제 심포지엄으로 기획됐다.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뉘어 전문가 발표와 라운드테이블 토론이 이어졌으며, 국가 및 지역별 대응 경험과 향후 질병 관리 방향성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덴마크 국가 단위 PRRS 저감 전략, 한국에 처음 소개=오전 세션 첫 발표에서는 덴마크 국가 PRRS 감소 프로그램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니콜라이 베버(Dr. Nicolai Rosager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태국 방콕에서 ‘K-동물용의약품’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VIV Health & Nutrition Asia 2026’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참여는 농식품부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내 동물용의약품 기업 8곳이 함께했다. 참가 기업은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미라클스코프 △씨티씨바이오 △씨티씨백 △우성양행 △제놀루션 △한국썸벧 등이다. 격년으로 열리는 ‘VIV Health & Nutrition Asia’는 동물약품 및 동물 건강분야 전문 박람회다. 세계 최대 동물사료 박람회 ‘VICTAM’과 동시 개최돼 글로벌 바이어 유입 효과가 큰 행사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는 73개국 300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639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태국 국립축산국(DLP) 우돔 추아찬(Udom Chuachan) 부국장과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FAVA) 주요 임원들이 한국관을 직접 방문해 국내 기업들과 교류를 진행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