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발생한 ASF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살처분 보상금의 전액 지급을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7월 7일 ASF 관련 가축처분 보상금 지급 기준이 담긴 공문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 적용 대상은 올해 ASF 발생농가(총 24개 농가) 중 유전자가 오염된 혈장단백이 포함된 배합사료 유전자(IGR-I)와 상동성이 99.6% 일치하는 21개 농가이고, 감액 적용 없이 가축평가액 전액을 지급할 방침이다. 다만 야생멧돼지(IGR-Ⅱ)에 의해 ASF가 발생한 3개 농가는 제외된다. 농식품부가 이 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올해 발생한 ASF가 오염된 혈장단백이 포함된 배합사료가 ASF 발생 및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피해 농가의 살처분 보상금이 총 1500억원에 달해 지급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ASF 백신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특수연구시설인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을 민간에 개방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국내 동물백신 개발 업체가 지난 4월 ASF 백신 수출용 품목 허가를 획득했지만 민간에는 백신 생산에 필요한 고위험 병원체 취급시설인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이 없어 그간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검역본부의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은 규정에 따라 ‘연구 및 실험용’으로만 민간 개방이 가능해 상업적 목적의 제품 생산은 허용되지 않았다. 검역본부는 이에 과학기술기본법에 명시된 정부의 ‘민간 기술 실용화 지원 책무’를 근거로, 연구 목적으로만 개방되고 있던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을 상업적 생산 시설로 제공하기 위해 감사원에 적극행정 사전컨설팅을 의뢰했다. 컨설팅 결과 조속한 ASF 백신 생산을 통한 국가적 손실 예방과 바이오산업 육성 등 공익적 필요성이 크다는 점이 인정돼 상업적 생산을 위해 시설 개방이 가능해졌다. 검역본부는 후속 행정절차를 추진해 최근 제조소 승인을 완료했고, 이후 병원체 반입을 시작으로 ASF 백신 생산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을 시
국립축산과학원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ASF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최근 양돈농가에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ASF는 돼지에 치명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현재 치료제나 상용화된 백신이 없어 농장 안으로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특히 장마철에는 빗물과 토사를 통해 외부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될 수 있고, 침수나 시설 훼손으로 야생동물 접근 위험도 커져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하다. 농가에서는 비 오기 전 배수로와 지지대, 울타리, 출입문, 소독시설을 미리 점검한다. 배수로에 쌓인 흙과 낙엽, 분뇨 등을 제거하고 물길이 축사 방향으로 흐르지 않게 정비한다. 침수가 우려되는 곳에는 모래주머니나 물막이 시설을 설치해 외부 오염수가 축사 안으로 흘러들지 않게 관리한다. 야생 멧돼지와 들쥐 등 야생동물이 접근하지 못하게 울타리 하단이 들뜨거나 파손된 곳은 즉시 보수한다. 농장 주변 풀숲은 정비하고 물웅덩이는 없앤다. 또한, 차량과 작업자 출입구는 한 곳으로 제한하고, 외부인과 외부 차량 출입은 최소화한다. 차량의 경우 바퀴와 하부까지 꼼꼼히 세척·소독하고, 작업자는 농장 전용 장화와 작업복을 착용토록
농장·도축장·사료 제조 이르는 전 주기 방역 강화 전국 도축장 64개 대상 연간 ASF 검사체계 구축 상시 점검 통해 전염성 병원체 유입 가능성 차단 지난 동절기 전국 7개 시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원인이 혈장단백 사료와 불법축산물, 야생멧돼지로 특정됐다. 방역당국은 혈장단백 사료인 혈액탱크가 설치된 도축장에 대한 검사를 매일 진행하고, 농장근로자가 불법축산물을 농장으로 반입하면 최대 징역형의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기존 ASF 발생지역은 탐지견과 전문수색반을 투입해 야생멧돼지의 개체수 저감도 추진한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ASF 전주기 방역관리 강화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7월 6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2019년 9월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ASF는 현재까지 총 79건이 발생했다. 이 중 올해 1월 16일부터 3월 16일까지 두 달여간 전국 7개 시도에서 24건이 확인됐다. 올해는 기존 발생지역인 경기·강원·경북도 외에도 충남·전북·전남·경남도 지역에서도 ASF가 확인됐다. 중수본은 올해 ASF가 산발적으로 발생한 원인이 혈장단백 사료 원료, 불법축산물, 야생멧돼지를 통한 오염원이 유입된
정부가 경북 예천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7월 9일 경북도청에서 긴급 백신접종과 임상검사, 집중소독 등 경북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이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해 최근 예천군 돼지농장 1곳(14두)과 소 농장 5곳(24두)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된 이후 경북도와 예천군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북도는 발생 농장의 양성 개체에 대한 긴급 살처분과 매몰 조치를 완료했으며 예천군과 인접 시군 우제류 농장 7477호(81만 마리)를 대상으로 7월 17일까지 긴급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발생농장 반경 3㎞ 방역대 내 우제류 농장 130호와 역학 관련 농장 1388호에 대한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소독장비 46대를 동원해 우제류 농장과 주변 도로에 대한 집중소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구제역 발생은 총 9건으로, 1월 강화 1건과 고양 2건에 이어 이달 들어 예천에서 6건이 발생했다. 박 실장은 “이번 예천 사례는 구제역 최초 발생 농가의 양성 개체에 대한 부분 가축처분을 적용하는 첫 사례”라며 “예천과 인접 시군 우제류 사육 농가
사료비·질병 부담 줄일 차세대 AI시스템 개발 농장 상황 맞춤형 관리방안·생산정보 즉시 제공 산학연 컨소시엄 참여…현장 적용 고도화 추진 전남광주농업기술원은 최근 사료비 상승과 가축 질병 증가 등으로 양돈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가의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차세대 ‘AI 양돈 전문가 시스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7월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식품부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남광주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전남대학교, ㈜핑, ㈜아이온텍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개발 중인 ‘AI 양돈 전문가 시스템’은 단순한 정보 검색 수준을 넘어 양돈 분야 전문지식과 축사 내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농가가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면 AI가 농장 상황을 분석해 맞춤형 관리 방안과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축산연구소와 전남대학교가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알고리즘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시스템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현재는 양돈 현장 적용을 위한 고도화 실증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7월부터 축산연구소에서 돼지 성장단계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ASF의 재유입을 막기 위해 양돈농장과 축산시설에 대한 정밀검사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전남에서는 올해 1월 영광을 시작으로 나주와 무안, 함평 등 4개 시군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으며, 방역지역 이동제한은 지난 4월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전남도는 재발 방지를 위해 전체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예찰을 이어가는 한편, 취약농가와 밀집사육단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돼지 혈액을 단미사료원료로 공급하는 도축장 4곳의 혈액탱크에 대해 ASF 정밀검사를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이는 지난 3월 혈액탱크 검사 과정에서 ASF 양성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이다. 현재까지 도축장 혈액탱크 등을 포함한 정밀검사 2876건에서 추가 양성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ASF 확산 차단을 위해 농가의 신속한 신고와 철저한 소독, 외부인과 차량 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올들어 발생한 ASF의 주요 원인이 사료원료와 불법 축산물 반입·유통, 야생멧돼지를 통한 오염원 유입인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추정됐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발생한 ASF 24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 등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필요한 방역관리는 선제적으로 강화했다고 최근 밝혔다. ASF 역학적 특성과 전장 유전체 분석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올해 발생한 총 24건 중 3건(IGR-Ⅱ)은 기존 국내에서 발생한 유형이며, 나머지 21건은 해외 발생 유형(IGR-Ⅰ)으로 확인됐다. 사료원료(돼지 혈장단백질)와 이를 원료로 제조한 배합사료에서 ASF 유전자(IGR-Ⅰ)가 검출됐고, 발생 농가들이 해당 사료 원료와 연관된 사료를 공급받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됐다. ASF 유전자가 검출된 돼지 혈장단백질(출하제품과는 달리 건조 직후 3주간 저장 공정을 거치지 않은 검사용 냉장 보관시료)을 접종한 돼지에서는 감염력이 확인됐고, 배합사료 관련 실험에서는 임상증상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 또 불법 축산물 유통·판매 단속에서 적발된 미신고 축산물 6개 품목에서 ASF 유전자가 3건 검출돼 해외 불법 축산물 반입·공유 등으로 인
경기도는 북부동물위생시험소 내에 생물안전 3등급 시설(BL3)을 개관, ASF 정밀진단 업무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4월 2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SF 정밀진단 기관’에 지정됐다. BL3는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치명적이거나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병원체를 연구자와 지역사회·환경에 피해 없이 취급하기 위해 특수하게 운영되는 연구 실험 시설이다.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부에는 고위험군 부검실과 음압 유지 실험실, 멸균실 등 고위험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완벽히 차단하는 최첨단 방어 시스템을 갖췄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BL3를 갖춰 그동안 외부 기관에 의존해 온 확진 절차를 ‘독자 체계’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ASF 의심 가축이 발생했을 경우 현장 시료 채취부터 최종 확진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3시간 단축할 수 있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해 질병의 추가 전파를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축산 단체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방역 안심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떨어뜨리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장 기본 방역관리와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최근 당부했다. PRRS는 양돈농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소모성 질병으로, 번식 장애와 성장 지연 등을 일으켜 생산성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이 질병 바이러스는 변이가 많고 전파력이 강해 한 번 농장에 유입되면 장기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감염된 수퇘지는 정액을 통해 수개월 동안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으므로 후보돼지와 정액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농장에서는 후보돼지와 정액을 통해 외부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후보돼지는 반드시 격리 사육과 적응 관리 과정을 거친 뒤에 돼지 무리에 편입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농장 상황에 맞는 백신접종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장 내부 이동 관리도 중요하다. 일령이 다른 돼지들을 섞어 키우거나 돈사 간 이동이 잦으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시기에 들어온 돼지를 함께 사육하고 함께 출하하는 ‘올인 올아웃(All-in All-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