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시설·집수조·슬러지 작업별 사고 예방 사례 제시 한돈협회, 현장 적용 가능한 예방 영상 제작·전국 배포 안전시설 설치·작업절차 준수…정부 지원사업도 건의 대한한돈협회가 기온 상승 등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양돈 농가의 질식사고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예방책 마련에 나섰다. 8월 11일 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10여 년간 양돈장에서 발생한 질식재해는 약 14건으로, 이로 인해 총 2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매년 중대재해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한돈협회는 농가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질식재해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 우수 사례를 담은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본격적인 홍보 및 계도 활동에 나섰다. 이번 영상에서 제시된 주요 예방 우수사례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실족사고 저감방안 △집수조 막힘사고 조치 시 질식재해 저감방안 △슬러지 제거시 질식재해 저감방안과 같은 내용 등이 제시됐다. 한돈협회는 전국 농가와 관계 기관에 관련 영상을 배포해 질식재해 재발 방지 예방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가 사고 예방 시설과 설비를 직접 갖출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 사업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기홍 한돈협회장은 “대부분
선진의 양돈 계열화 사업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이 표준화된 사육환경 관리와 현장 컨설팅을 바탕으로 회원농가의 생산성 향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선진한마을 회원농가 정산 결과에 따르면 생산성 상위 30개 농가의 평균 출하일령은 170일령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인 약 190일령보다 약 3주 빠른 수준이다. 출하일령이 단축되면 동일한 돈사에서 다음 사육을 더 빠르게 시작할 수 있어 연간 사육 회전수를 높일 수 있다. 농장 시설을 추가로 확대하지 않고도 생산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돈사 회전율과 농가 경영 효율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ADVANCE136’으로 우수 농가 성과 확산=선진한마을은 이러한 성과를 회원농가 전체의 경쟁력으로 확산하기 위해 고객 동반성장 프로젝트 ‘ADVANCE136’을 운영하고 있다. ADVANCE136은 생산성 향상과 회원농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우수 농가의 사양관리 노하우와 환경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조별 활동을 중심으로 현장 교육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프로젝트다. 회원농가들은 각 농장의 관리 방식과 개선 과정을 공유하며 자사 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는다. 특정 농가의 성공 사례를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7월 2일 천안시 서북구 승지원에서 여성 축산인의 문화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유대감 증진을 위한 ‘2026년 여성조합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합원 5명은 플로리스트가 진행하는 꽃꽂이 강좌를 통해 함께 꽃바구니를 만들며 삶의 활력을 충전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농협은 여성조합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듣고, 조합 운영에 여성조합원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제만 조합장은 “영농 활동과 가사 노동으로 지친 여성 조합원들께서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는 기회였길 바란다”며 “이번 연찬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이 조합 경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 곡물 가격이 중동전쟁 장기화 여파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와 업계가 올해 하반기까지 사용할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면서 국내 수급은 당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이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제곡물 관련 협회·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제곡물 가격 동향과 업계 애로사항,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중동전쟁 이후 국제 곡물 선물가격은 지난 2월 대비 밀 12.1%, 옥수수 7.6%, 대두 6.3% 각각 상승했다. 특히 밀은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가뭄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원유·비료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영향으로 국제곡물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 수급에는 당장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식용 곡물의 경우 밀 156만t, 대두 49만t, 옥수수 50만t 등 올해 8~11월까지 사용할 물량 계약을 이미 마친 상태다. 사료용 곡물도 옥수수·밀·콩 등 555만t을 확보해 10월 중순까지 공급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밀 수입업체들은 지난해보다 한 달치 이상 많은 물량을 계약해 11월 말까지 사
충북 보은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 양돈 및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면역증강제를 선제적으로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 일수가 증가하면서 축산농가의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돼지는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해 사료 섭취량 감소와 면역력 저하와 증체율 감소 등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군은 폭염이 본격화되기 전 면역증강제를 공급해 가축의 체력 유지와 면역력 향상을 돕고 여름철 질병 발생과 폐사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총 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돈농가 19호(2만4000마리), 가금농가 26호(133만 마리)를 대상으로 면역증강제를 지원한다. 군은 축사 환기시설 점검과 적정 사육밀도 유지, 충분한 음수 공급 등 폭염 피해 예방 수칙 홍보도 병행하며 여름철 축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은숙 축산과장은 “폭염은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농가가 안정적으로 사육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신판정·체형분석 자동화, 정밀 사양관리 현장 시연 확인 “생산성 크게 향상” 평가 45개 농가 보급…스마트 축산 확산 가속 인공지능(AI)으로 돼지 임신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지난 14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스마트 양돈전문기업 ㈜엠트리센을 방문해 공동 개발 중인 기술현황을 점검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 원장은 이날 국립축산과학원이 엠트리센에 기술이전한 ‘돼지 임신판정 자동화기술’과 ‘모돈 정밀체형관리 자동화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기술이전 제품 시연회를 참관한 조 원장은 “자동으로 임신을 판정하고 체형을 진단하는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 정밀한 돼지 사양관리가 가능함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원장은 제품 상용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양돈농가에 기술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조 원장은 “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용화 연구를 강화하겠다”며 “기술이전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을 구축해 스마트 양돈기술이 농가에 빠르게 보급되도록
중동전쟁 장기화가 비료와 사료 시장을 동시에 흔들고 있다. 지난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따른 비료 수급 차질 영향으로 올해 2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전 분기보다 6.4% 상승할 전망이다. 비료 공급 불안으로 재배 면적이 줄어들 수 있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바이오연료 수요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반영된 결과다. 곡물시장이 즉각 반응하고 있다. 지난달 콩 선물 가격은 t당 430달러 수준으로 전월보다 4.2%,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5% 올랐다. 대두유 선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4.2%, 팜유는 11.7% 각각 상승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도 전월보다 2.4% 올랐다.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 농가가 비료 사용량을 줄이거나 투입이 적은 작물로 재배를 바꿀 가능성이 커지고 이는 내년 식량 공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료업계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양계·양돈용 등 축종별 사료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 ㎏당 597원에서 올해 2월 615원으로 3.0% 상승했다. 미국에서 일본까지 옥수수 선적료는 전쟁 이전 t당 25달러 수
제주지역 양돈장에서 네팔 근로자들이 많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양돈장 총 258곳(제주시 183?서귀포시 75) 중 78.3%에 해당하는 202곳(제주시 137·서귀포시 65)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양돈장 네 곳 중 세 곳 이상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는 셈이다. 양돈장에 고용된 근로자는 총 566명으로 1곳당 평균 2.8명꼴이다. 근로자 국적별로 네팔이 314명으로 55%를 차지했다. 캄보디아 108명(19%), 태국 39명(7%), 미얀마 36명(6%), 베트남 29명(5%), 이란?우즈베키스탄 각 1명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근로자 38명(7%)도 양돈장에서 일하고 있다. 근로자 8명을 고용한 양돈장은 3곳이고, 7명 고용은 1곳, 6명 고용은 10곳, 5명 고용은 7곳, 4명 고용은 24곳, 3명 고용은 39곳, 2명 고용은 67곳, 1명 고용은 47곳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에서 ASF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사료오염 등 새로운 전파경로가 확인됨에 따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오염된 양돈사료 공급, 농장 근로자, 해외물품 반입, 농장간 차량 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