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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 공급 충분…축산물 가격은 ‘관리 필요’

농식품부, 13개 주요 성수품 수급 점검…한우·돼지고기·계란 가격 전년보다 높아
폭염·가뭄에 농작물 3317㏊·가축 119만마리 피해…추석 수급 영향 최소화 총력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반적인 공급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폭염과 가뭄으로 농축산물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일부 품목은 선제적인 수급 관리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종구 차관 주재로 ‘제5차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열고 추석 성수품 수급 여건과 폭염·가뭄 피해 및 작물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추석 기간 소비가 집중되는 13개 주요 성수품을 중심으로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까지는 전반적인 공급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품목은 가격과 생산 여건을 고려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축산물 가운데 한우와 돼지고기, 계란 가격은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추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 보유 물량 등을 활용해 출하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신선란 수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폭염 피해에 따른 축산물 수급 영향은 현재까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폭염 등의 영향으로 돼지와 가금류 등 약 119만마리가 폐사했지만, 전체 사육 마릿수와 비교하면 돼지 0.6%, 육계 0.8%, 산란계 0.1%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폐사 규모가 전체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아 수급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생육과 출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농작물 역시 폭염과 가뭄으로 현재까지 3317㏊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피해 상황과 작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추석 성수품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추석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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