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발생한 ASF의 주요 원인이 사료원료와 불법 축산물 반입·유통, 야생멧돼지를 통한 오염원 유입인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추정됐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발생한 ASF 24건에 대한 유전자 분석 등 역학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필요한 방역관리는 선제적으로 강화했다고 최근 밝혔다.
ASF 역학적 특성과 전장 유전체 분석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올해 발생한 총 24건 중 3건(IGR-Ⅱ)은 기존 국내에서 발생한 유형이며, 나머지 21건은 해외 발생 유형(IGR-Ⅰ)으로 확인됐다.
사료원료(돼지 혈장단백질)와 이를 원료로 제조한 배합사료에서 ASF 유전자(IGR-Ⅰ)가 검출됐고, 발생 농가들이 해당 사료 원료와 연관된 사료를 공급받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됐다.
ASF 유전자가 검출된 돼지 혈장단백질(출하제품과는 달리 건조 직후 3주간 저장 공정을 거치지 않은 검사용 냉장 보관시료)을 접종한 돼지에서는 감염력이 확인됐고, 배합사료 관련 실험에서는 임상증상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
또 불법 축산물 유통·판매 단속에서 적발된 미신고 축산물 6개 품목에서 ASF 유전자가 3건 검출돼 해외 불법 축산물 반입·공유 등으로 인한 농장 내 오염원 유입 가능성도 확인됐다.
포천·연천 발생농장(3건)은 기존 국내 야생멧돼지 유전형이 검출돼 야생멧돼지에서 농장 사육 돼지로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ASF 재발 방지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입국단계부터 도축장, 야생멧돼지 등에 대한 선제적 방역강화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농장에서도 농장 내 사람·차량 출입통제, 불법 축산물 농장 내 반입금지 등 방역관리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