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ASF 백신, 세계 첫 사용승인 임박

2023.06.11 13:32:20

“효과 뛰어나 전세계 유통 가능성 커”

 

베트남산 ASF 백신의 세계 첫 사용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고위관계자는 “베트남에서 개발된 두가지 ASF 백신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져 공식 승인이 임박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개발된 관련 백신 가운데 이처럼 승인 가능성이 높은 제품은 처음”이라면서 “전세계적으로 유통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제의 백신은 미국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나베트코국립수의회사의 주도로 자체 개발한 ‘나베트 ASF백신(NAVET-ASFVAC)’으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지난해 5월 시범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 백신은 베트남에서 시범사용되던 기간 중 백신을 접종한 돼지 100여마리가 폐사하는 사건이 일어나 접종이 중단돼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WOAH 고위관계자의 이같은 발언을 고려하면 그 사이 문제점을 개선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만성 기자 pignew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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