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가 ASF 등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다. 드론을 띄워 소독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소독약을 살포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접경지역에서 야생멧돼지 ASF 양성개체가 지속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양성개체 발견지점~주요도로~농장 앞까지 소독차량 약 980대를 투입, 집중 소독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좁은 도로 등 차량 진입이 힘든 곳은 소독용 드론 7대(농협 5, 방역본부 2)를 투입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기록적인 장마 이후 수계를 통한 오염원 전파 방지를 위해 화천·포천 범람지역 도로 등 주변 소독을 지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소독용 드론(10대)을 올해 동절기까지 추가 확보하는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집중 소독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